영화검색
검색
 
홀라당 벗구 풍덩빠져야 옷젖을걱정없다. 트랜스포머: 패자의 역습
eztodj 2009-06-28 오전 1:07:54 3752   [0]

 

 

 

 관람 후 세시간이 지나 보드를 켠다.

 

로봇에 온 신경이 자극을 받아 가슴이 눌리고, 호흡과 맥박이 흐려지며 

 

체온이 심장으로 몰려 온도를 견디다 못해 눈물이 핑돌아, 오랜만에 내

 

혼과 만날 수 있게 해주었던 초반 도시추격씬. 고맙다 관람료 이외에 어

 

떤 수단으로 감사를 표해야할지 고민끝에 결정한 이 수단.

 

 

미관람자분들이 읽기엔 초반 도시추격씬이 꽤나 감동적이어 슬프기

 

까지 할거라는 오측을 가질까 염려된다.

 

전편에서는 이런 전율을 전혀 받지못했던 이유가 뭘까 관람내내 따져본

 

결과, 변신과정에서의 연출자체가 '완전히 달라졌구나' 라는 결론이 내

 

졌다.  시점이 더욱 깊숙히 들어가 세밀한 부분까지 변신의 순간순간

 

을 과감히 클로즈업 시켜가며 기계적 효과음 뒤에 과장없는 음악을

 

들여 아무렇지않은 '무덤덤한 변신과정일뿐' 일뻔함을 이유없는 경이

 

움으로 초월시켜버린 제작진의 고뇌를 직격으로 얻어맞을 수 있었다. 

 

결투 장면도 이것만큼 황홀할까 설마 더 큰 충격으로 또다시 어린아이

 

의 뜬금없는 눈물을 흘리게 만들진 않을까 의심섞인 바램이 장면마다

 

적중했고, 쉴새없는 충족과 감탄에 더욱 큰 기대를 안겨주며 결국엔 정

 

로 나를 툭하면 털썩 주저앉아 말도안되는 생때를 쓰며 울던 예전의

 

로 변신시켜놓았구나 라고 완전히 인정해 버릴 수 밖에 없었다.

 

 

그시절이나 지금이나 로봇에 아무런 관심도 없었는데 어떻게 이런 경험

 

을 할 수 있었나 아직도 의문이다.

 

 

 

 


(총 1명 참여)
mokok
잘봤어요   
2010-02-25 15:44
zoophi
저도 보고싶네요   
2010-01-27 22:25
ekduds92
잘봤어요   
2009-07-22 17:25
chupa123
멋지네요   
2009-07-17 07:12
verite1004
잘 읽었습니다!   
2009-06-30 15:31
prettyaid
잘읽었어요^^   
2009-06-29 09:55
1


트랜스포머: 패자의 역습(2009, Transformers: Revenge of the Fallen / Transformers 2)
제작사 : DreamWorks SKG, Paramount Pictures, Di Bonaventura Pictures / 배급사 : CJ 엔터테인먼트
수입사 : CJ 엔터테인먼트 / 공식홈페이지 : http://www.transformersmovie.co.kr
공지 티켓나눔터 이용 중지 예정 안내! movist 14.06.05
공지 [중요] 모든 게시물에 대한 저작권 관련 안내 movist 07.08.03
공지 영화예매권을 향한 무한 도전! 응모방식 및 당첨자 확인 movist 11.08.17
75015 [트랜스포머..] 그렇게 재밌다는 건 잘 모르겠는데요..... (7) hrqueen1 09.07.05 1005 0
75004 [트랜스포머..] 처음보았습니다. (8) kimsuelbee 09.07.05 888 0
74996 [트랜스포머..] 한국영화도 언젠가는 이런영화 만들겟죠? (7) boksh2 09.07.04 945 0
74991 [트랜스포머..] 재미적인 오락성은 넘쳐났던 영화.. (7) sdsr26 09.07.04 897 0
74987 [트랜스포머..] 트랜스포머의 역습 (6) dongyop 09.07.03 961 5
74983 [트랜스포머..] 3편을 기대하며 한 마디 (6) woomai 09.07.03 807 0
74974 [트랜스포머..] 흠.....저는 기대이하였어용 (5) onesoong2 09.07.03 901 0
74958 [트랜스포머..] 확실히.... (6) hsoldier 09.07.02 972 0
74955 [트랜스포머..] 느낀대로 그대로 (7) sksk7710 09.07.01 930 0
74954 [트랜스포머..] 미군과 로봇군단의 대결. (6) pontain 09.07.01 917 3
74953 [트랜스포머..] 역시 기대대로 (5) moviepan 09.07.01 903 0
74945 [트랜스포머..] 너무 큰 기대, 허무한 끝. (5) lysakp6 09.07.01 955 0
74940 [트랜스포머..] 역시 기대이상~^^ (9) bzg1004 09.06.30 1036 0
74927 [트랜스포머..] 머 너도나도 보고싶은영화겠지만 (7) didipi 09.06.30 919 0
74909 [트랜스포머..]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많은 사람들을 스크린으로 이끄는 힘 (6) polo7907 09.06.29 911 2
74908 [트랜스포머..] 흥행은 분명히 되겠지만 (28) kdwkis 09.06.29 17056 1
74906 [트랜스포머..] 영화 역사상 가장 뛰어난 볼거리를 보여준 영화 (8) bjmaximus 09.06.29 1208 4
74905 [트랜스포머..] 트랜스포머-패자의 역습 (7) tnhn 09.06.29 840 0
74890 [트랜스포머..] ⓒ 마이클 베이의 명작 "트랜스포머ROTF" 소감 (7) jeici 09.06.28 1386 1
현재 [트랜스포머..] 홀라당 벗구 풍덩빠져야 옷젖을걱정없다. (6) eztodj 09.06.28 3752 0
74876 [트랜스포머..] 패자는...말이 없다!! (5) sh0528p 09.06.28 825 0
74875 [트랜스포머..] 아아 로봇이 좋아 (7) redface98 09.06.27 941 0
74858 [트랜스포머..] 2시간30분 무아지경.. (6) snc1228y 09.06.27 932 0
74857 [트랜스포머..] 트랜스포머 : 패자의역습 2009 (5) jeangoony 09.06.27 916 0
74856 [트랜스포머..] 역시 베이형님은 베이형님이었다~★ (4) kaminari2002 09.06.27 849 2
74847 [트랜스포머..] 트랜스포머 : 패자의 역습 (3) hongwar 09.06.26 763 0
74837 [트랜스포머..] 마이클베이 최악의영화 (9) ogammago 09.06.26 1627 1
74821 [트랜스포머..] 산으로 가는 스토리 (4) shyunya 09.06.26 914 0
74819 [트랜스포머..] 패자의 역습! (4) ohssine 09.06.26 697 0
74815 [트랜스포머..] 영화는 승자의 역습이였다. (4) chaos212 09.06.26 896 0
74814 [트랜스포머..] 이건 사이언톨로지교 포교영화다 (8) christmasy 09.06.26 1535 0
74809 [트랜스포머..] 안보고 넘어갈 수가 없네.. (3) freengun 09.06.25 848 0

1 | 2 | 3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