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강시간이어서 그랬는지 아니면 영화가 별로여서 그랬는지
영화 앞부분은 집중을 못하고 뒤척이다가 잠들었다 (지루)
내가 생각한 건 좀 더 밝은 영화였는데 ㅜㅜ 아니었네.
그래도 졸린 눈을 부릅뜨고 보다 보니 나름 괜찮았다.
할아버지 둘이서 죽기전에 꼭 해봐야 할 리스트를 만들고
실행하는데 프랑스, 이집트, 중국 여기저기 가는데 멋있었다.
(역시 돈을 많이 벌어놔야 ㅠㅠㅠㅠㅠ)
특히 프랑스 거리가 맘에 들더군.
뭐 이런저런 일이 있고 할아버지가 딸과 다시 재회하고,
또 다른 할아버지는 아내를 처음 사랑했던 마음을 느끼게 됐고 뻔하지만 나름 감동
마지막에 둘이서 산 정상에서 깡통안에 묻혀 있던 부분 좀 눈물나던!
그냥 딱 고만고만한 헐리우드식으로 눈물짜내는 영화
(그래도 나의 삶을 돌아보게끔 하는 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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