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포머 : 패자의 역습
귀염둥이 '범블비'(중앙)와 비중있는 역을 맡은 국산 차량로봇'트윈스'
매우 피곤한 몸을 이끌고 '트랜스포머2'를 보기 위해 극장엘 갔다.
너무나 기다려온 영화라 개봉날 꼭 보고 싶은 욕심에,
기상한지 20시간이 흐린뒤에야 극장 좌석에 앉게 돼었다.
한편으론 걱정도 있었다.
조금은 비슷한 장르의 대작영화 '다크 나이트'를 피곤한 몸과 정신으로 관람한덕에 재미의 50%밖에 체감할수 없었기 때문이다.ㅠ..ㅠ
걱정은 돼지만 절대~! 주체할수 없었다.
개인적인 이야기는 이쯤에서 접고 '트랜스포머2'의 평을 시작하겠다.
'트랜스포머: 패자의 역습' Transformers: Revenge Of The Fallen.
(영화가 시작돼면 화끈하게 '상하이'에서 한판 벌이면서 현제의 '오토봇'들의 위치를 보여준다.)
영화가 시작돼면 대다수의 블럭버스트영화가 그렇듯,
화끈한 액션씬을 맛배기로 입맛을 다신뒤 평화로운 일상으로 넘어간다.
문득,상하이가 아닌 서울이였으면 하는 생각을 해본다. -_-;;;
이래저래 이야기는 흘러가고 당연히....!!
지구의 평화는 찾아오겟쥐??
늘어난 양집안 식구들(오토봇,디셉티콘)
1편에 비교해 무척 많아진 로봇들의 대해서 이야기 해보겠다.
영화평들을 보면 많아진 로봇에 대해 딴지를 거는분들이 간혹 있는것 같았다.
(2편에서 주연급에 못지않은 역활을 하는 국산차량 로봇 '트윈스'형제들)
'트윈스'와 같은 새로운 조연급이 등장하듯,그들의 활약에 좀더 뒷받힘 해주는 엑스트라급 로봇들도 다수 출연하게 된다.
하지만,출연빈도나 활약상이 명확하므로 헷갈리진 않는다.
그리고,'트랜스포머'라고 해서 모든 등장로봇들이 각자의 활약을 보여줘야는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렇게 생각 한다면 영화'300'에서 300명을 누가 모두 기억하는가??
'반지의 재왕'에서 반지원정대중에 시다바리가 있다고 해서 누가 딴지를 걸겟는가?
그냥 볼거리가 많아진것에 감사할 뿐이다.
오토봇과 지구의 관계에 얽힌 줄거리
1편에 이어 '오토봇'들은 미군과 비밀연합적으로 '디셉티콘'의 공격에 맞서 싸우게 된다.
그와중에 나약하고,이기적인 인간상을 나타내는 권력자가 살짝~등장하지만,언제나 그렇듯 쪽팔리게 내 팽겨쳐 버린다.
인간은 '오토봇'들에게 지구를 떠나라고 말한다.
그리고 디셉티콘의 총공격....
(우리가 떠나길 원하는가??)'옵티머스 프라임'의 희생과 카리스마.
'오토봇'들은 지구를 떠나면 그만일것이다.
하지만,그들은 진정한 강자가 어떤것인지를 보여준다.
짧지않은 러닝타임이다.엉덩이가 납작해졌으니...-_-;;;
이 영화의 줄거리만 평가하자면 그리 높진 않을것이다.
1편을 봐온 우리들은 2편에서 한가지가 빠지게 된다. 바로 '신비감'이다.
이것이 빠진다는것은 오버된 기대감으로 인해 영화를 제대로 평가하지 못하는 경우가 생긴다.
이 영화의 장르상으로 볼때 괜찬은 내용과 정개였다고 생각한다.
그리고,'옵티머스'의 카리스마와 희생정신, '범블비'의 익살, '트윈스'의 장난끼와 활약상은 충분히 이 영화의 재미를 업그레이드 해준다.
SF로봇영화에 트랜스포머'만한 줄거리에 불만이 있다면 과연 이런것을 원한 것인가?
범블비'가 알고 보니 메간폭스를 좋아해서 '디셉티콘'의 첩자로 가서 모두 죽이고 지구가 망한다??
윗윅키'가 1편의 자전거랑 합체해서 로봇으로 변신해서 싸운다??
이건 아닐것이다.
트랜스 포머같은 영화를 관람할때에는 80%의 영상을 바탕으로 20%의 감동과 스토리가 있으면 재밋게 볼수있는 영화가 아닐까 생각 한다.
물론,나도 관람후 불만이 없었던것은 아니다.
굳이 따진다면, 학교에서의 여학생 로봇은 좀 거시기했다.
모든 로봇이 기계의 변형인데 반해 인간형을 띄고 있는게 먼가 부조화적이였다고나 할까?
어찌하였든,이영화를 평가하자면 매우 잘만든 영화라 생각한다.
1편과 비교하지말고,
아주~큰 드라마을 바라지도 말고,
그냥~보는것을 즐김에 집중한다면 상반기 최상의 영화중의 한편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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