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댄서... 춤이란 소재의 영화... 춤을 소재로 한 영화가 참 많이 나왔었다. 최근에는 빌리 엘리어트(가정환경의 어려움과 그 당시 시대상이라고 해야 하나... 암튼 신분상의 문제점을 중심으로)라는 발레를 소재로 한 영화... 그리고 어둠 속의 댄서(이건 눈이 점점 멀어지는 시력장애)를 비롯해... 더 댄서(말을 못하는 벙어리... 선천적으로)까지... 우리나라 영화에서두 댄서댄서라는 영화가 있었는데 여기에 비교하기가....
뤽 베송이 제작을 맡아 큰 화제를 불러모았던 작품... 뤽베송은 우리에게 레옹이란 아주 훌륭한 작품으로 알려지기 시작했으며 최근에는 잔다르크를 선보였었다. 여배우 미아 프레는 댄스계에서 잘 알려진 안무가라고 한다. 본인이 지니고 있는 탁월한 재능을 이영화에서 유감없이 보여준 훌륭한 춤꾼이라고 생각이 된다. "마카레나" 이 춤을 안무했던 그 인물이라고 하네요?
더 댄서 영화를 보고 있으면 나 자신도 모르게 몸이 움직여졌다. 음악에 맞추어서.. 그만큼 이 영화가 역동적이고 경쾌한 영화였다. 물론 인디아(미아프레)가 춤을 출때이지만... 카메라의 움직임이 좋았다고 해야하나... 하여튼 직접 공연장에서 보는듯한 느낌이 들정도록 아주 훌륭한 촬영이었다고 할수가 있을거 같다. 밀고 당기고 돌리고 컷컷... 전문용어가 생각이 안나서리... *^*^* 춤을 못추는 사람들도 조명의 힘을 빌리고 살짝살짝 움직이면 춤을 추는거 같은 분위기가 연출되듯이... 힘있는 모습을 카메라에 잘 담았다.
분명 이영화는 우리에게 뭔가를 말하고자 했다. 선천적으로 말을 못하는 인디아가 삶을 살아가며... 토요일 자정만 되면 클럽에서 최고의 DJ와 대결을 한다. 화려한 조명과 신나는 음악... 글구 인디아의 현란한 춤... 이것들을 보고 클럽의 젊은이들은 열광을 한다. 최고의 인기를 구사하는것이다... 하지만 무대밖에서의 인디아의 삶이란?? 그건... 말못할 비밀... 자신이 선천적으로 말을 못한다는 사실이다.
인디아의 꿈은 최고의 뮤지컬 배우가 되어 브로드웨이 무대에 서는것... 오디션에서 당당한 실력으로 합격까지 하지만 자신의 이름을 말할때 아무런 말을 하지 못하고 수화로 대답을 할때는 가슴이 찡~~~ 해져 옴을 느낄수 있었다. 물론 결과는 여러분들도~~~~~~ 생각이 가시죠...
절망의 나락에서 힘들어 하고 있을때 특별한 기회가 찾아온다. 자신의 춤을 통해 자신의 느낌을... 하고픈 말을 표현하는것... 자신의 전부인 인디아에게 이처럼 도전하고픈 일은 없을것이다. 오빠의 반대에두 불구하고 자신의 의지대로 실행하는 인디아의 모습을 보고 최근에 나약해지고 있는 내 자신을 돌아보게 되었다.
더댄서... 이영화에서 말하고자 한것은 무엇일까??? 이 사회에서 소외되고 있는 장애자들의 삶을 보여줌으로써 우리에게 뭔가 변화를 주고자 했던게 아닐까??? 잘못된 고정관념을 버리자고... 인디아는 비록 말은 못하지만 춤은 그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 최고의 실력을 지니고 있다. 하지만 이처럼 잘못된 생각에 의해... 도전도 안해보고 무조건 거절을 하는 사회풍토를 비판하려고 했던거 같다.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생각이... 한번 여러분들도 보세요... 제 생각이 맞는지... 틀린지???
☞ 20자평 : 역동적인 춤... 하지만 연기력은 약한듯...
☞ 별 점 : ★★★
☞ 아쉬운점 ⇒ 마지막에서 상당히 생각을 하게끔 만든 영화... 확실한 뭔가가 없이 사라져 버리기 땜시... 혹시나 하는 생각에 자리를 지키고 앉아있던 내자신의 모습을 떠올려 본다. 아직도 머리가 아픈데... 내가 둔한가???
☞ 좋은점 : 일단 인디아의 춤추는 모습을 보면 흥겨워졌다. ⇒ 현란한 카메라의 움직임... 선과 악이란 구조를 사용하지 않았단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