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미네이터의 명대사인 아윌비백이 아주 스치듯 지나갔지만
그동안에 터미네이터들의 모습과는 사뭇 달랐던 억양의 대사가 새로운 느낌으로 다가왔다.
영화 보는 내내 카일리스의 꼬마 스타가 뭔가 대사를 많이 했으면 했는데
중요한 역할은 했지만 대시가 별로 없어서 아쉬웠다ㅋㅋ 아 귀여웠는데
터미네이터는 흔히들 남자들의 영화라 하지만 여자인 내가 봐도 재밌는 영화였다.
손에 땀을 쥐게하는 긴장감까지는 아니였지만 전개도 빨랐고
그동안 보아왔던 기계들과의 전쟁들보다 흥미로웠다.
단지 처음에 나온 박사가 조금 섬짓했고, 그런 기술을 도입했는데
왜 자신은 그냥 암으로 죽었는지..
인간이 만들어 낸 기계가 왜 기계편으로 만들어졌었다는 반전을 끌고오는지..가 의문이 들기도 했다.
그래도 두시간반이라는 긴 시간이 금방 지나갔을 정도로 재밌었다.
다음편을 예고하듯 싸움은 계속되리라고 말하며 끝난 터미네이터.
이제 그 다음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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