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을 보면 어두운 면이 많아 꼭 르느와루 같았다.
어두운 면은 이 세상을 살아가는 어두운 엄마의 감정을 표현한 것인지...
아님 내용상 어두운 부분을 표현하는진 정확히는 모르지만, 김혜자씨의 연기로 더욱 빛을 발했다.
원빈의 바보같은 연기는 예전의 킬러들의 수다만큼 예전의 본 모습을 표현한 것 같다. 그것을 감독이
알고 캐스팅 했을까? 아님 내 생각인가?
영화내내 비추어진 주변 환경은 지나치리 많큼 영화의 바탕을 이루고 있지만, 그저 아름답다라는 말밖에...,
좀 더 세밀한 부분 까지 신경써서 그림을 그리듯 지나쳐간 붓질이 머리을 어질럽게 한다.
악마의 경계가 어디이며, 선과 악의 그림자는 어느쪽에 드리우냐에 따라 달라지듯이 경계가 모호함을 느낀다.
내내 어딘지 모을 답답함을 느끼고, 혹은 응어리가 자꾸 생기는 것 같아, 짜증이 좀 났다.
하지만, 그런 부분은 약간의 코믹아닌 블랙코믹으로 잠시 잊게하는 센스는 좀 어색했다.
장면의 부분은 잘 된 것 같지만, 주변 인물이 개성이 강하다 보니, 꼭 연극을 보는 느낌을 받는 건 왜 일까?
하지만, 대체적으로 잘된 영화라는 이견엔 변함이 없다.
감독이 호러세계을 그리워 하든지 동경하든지 둘 중하나인것 같고, 좀 더 얘기 하자면 글쎄, 아직은 본인이
본인의 색깔을 찾고자 만든 영화인 것 같다.
넘 무식하게 죽이지도 그렇다고 치밀하지도 않기에 꼭 박쥐을 그리려는데 새끼을 키우는 늑대의 어미을
보게 했다? 이런 식으로......
차기작이 벌써부터 궁금해진다.
마더라면 다음엔 좀 더 깊은 호러아닌 호러성 영화 어찌되였든지 다음엔 배우로 영화의 그림을 살리기 보다는
좀 더 내 마음에? 드는 영화을 보고싶다. 짬뽕아닌 넘 심했나 짬뽕도 하나의 메뉴인데, 다들 아는 메뉴말고
색다른 메뉴을 보고 맛에 놀라움을 그리고 진동하는 냄새보다는 보았을땐 모르겠지만, 먹었을대의 잔잔한
향이 식욕을 더욱 땡기고 아까워서 조금씩 먹을 수 밖에 없는 그런 영화을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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