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에는 동물들이 많이 등장했던 디즈니 만화들처럼 야생마가 주인공으로 등장하죠. 글구 말의 눈을 통해 비춰지는 서부 개척 시대의 일들은 서부 개척 시대를 다른 많은 영화들과는 조금은 차별화되어 다가오더군요^^ 야생마가 주인공이다보니 말의 울음으로 대사는 표현되지 않는 부분들도 많았지만 그들의 상황과 눈빛 등으로 충분히 감정을 이끌어낸 점이 만족스러웠구요. 단순한 말의 얘기가 아닌 안타까운 장면, 가슴을 졸이게 만드는 장면, 막힌 속을 시원스레 뚫어주는 장면 등 영화를 보면서 느낄 수 있는 여러가지 감정들을 두루두루 느낄 수 있게 해준 것 같구요. 물론 말이라는 매체를 지나치게 의인화한 것은 아닌가라는 생각이 종종 들긴 하지만 이를 통해 우리가 느끼는 공감을 생각한다면 감수를 해야되겠죠?^^;; 눈속에서 달리는 말들의 표현이나 먼 계곡 사이를 뛰어넘는 장면 등 영화가 끝나고 나서도 눈에 선한 장면들이 많네요. 한번쯤 권해드리고 싶어지는 영화였습니다. 그럼 즐거운 하루 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