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에서 보면 감독왈, 어머니가 자식을 위해 어디 까지 갈 수 있나.. 를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정말 그 말에 충실한 영화인 것 같다.
다른사람은 다 안 믿어도, 어머니 만은 자식을 믿었다 자식의 결백을 믿었다.
자식이 범인 인 걸 알았어도 자식을 구하지 않을 수 없다. 그래서 살인을 했다.
스토리는 좋았던 것 같다.
결국 원빈이 범인이었던 것도, 조금 황당하단 생각이 들긴 했지만 좋았다.
그런데 문제는... 지루했다는 것이다
원빈의 바보 연기도 진짜 같지는 않았다.. 조금.. 2% 부족한 느낌.
그리고 어머니가 자식을 위한 일들을 하긴 하는데, 표정이 별로 없는 느낌이다..
감정의 절절함이 잘 안 느껴졌다.
그리고 범인을 밝히기 위해 어머니가 돌아다니는데, 긴장감도 별로 없다 .
결국은 상관없는 여자아이의 폰은 왜 그렇게 열심히 찾은건지...
내가 이상한 것인가 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
지루한 내가 잘못인가 ㅡㅜ
어쨌든, 조금 더 풍부한 표정과 긴장감이 있었다면 더 좋았을 것 같다.
김혜자님이 풀 속에서 춤을 추는 장면은... 잘 이해가 안되고.. 재미없는 프랑스 예술영화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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