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감독님 그전 영화 너무 잼있게 잘봣읍니다
근데 그분이 간만에 만드신 영화라 넘 기대했고 또 딱 때맞춰서 칸영화제에서
호평에 극찬을 더하셔서 끝없는 기립박수를 받으시는걸 보고 감동했읍니다
역시 봉감독님이시구나.....
기뻐하며 영화를 봤읍니다
영화가 시작되면서 느린듯하면서도 심금을 울리는
소울풍같기도 하면서 어딘가 흑인음악이 물씬 풍기는 음악이 가슴에 콱 와 박혔읍니다
그 음악에 맞춰 김혜자선생님이 슬픈 표정으로 춤을 추시는데....
아..그 장면하나로 가슴이 저릿햇읍니다
처음 알았읍니다.그음악을 만든분이 이병우 감독님이시라고...
물론 영화에 있어 음악이 상당히 중요하지만 이영화처럼 가슴깊이 박힌경우는 처음입니다
정말 이 영화의 큰 매력중의 하나라고 생각됩니다....
아들의 누명을 벗기기위해 고군분투하는 어머니의 모습...
무능한 경찰과 형사를 대신해 탐문수사를 하고 뛰어다니시는 모습은....
마더가 아니라....우리네 엄니의 모습인것 같습니다
보는내내 안따깝고 손에 땀을 쥐면서 꼭 내일같은 느낌이 들었읍니다
특히 다른범인을 면회하면서 김혜자씨가 넌 엄마없니?하면서 오열하는 장면은....
참 울엄니 맘고생 심하셨구나 하는걸 느끼게 되더라구요...
영화후반부의 반전은 깜짝 놀라게 하면서 왜 다들 봉감독님 영화에 박수를 보내는지 알게되었읍니다...
역시 머리가 좋은 감독님이시구나 하는 생각을 내내 했읍니다
제 개인적인 의견은 영화 수작이긴합니다
근데 전작들 보단 유머랄지 극적 긴장감은 쫌 떨어지는것 같습니다...
그래도 잼있고 구성도 탄탄하고 간만에 보는 대한민국 대표작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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