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에 글 올리시는 여러분들중
터니네이터 1,2,3를 몇십번씩 봣다는 열혈 마니아들이 많던데
전 그정돈 아닌 그냥 일반인으로서 영화를 좋아하고 터미네이터를 너무 인상깊게 본 한사람입니다
예고편을 봤는데 상상을 초월하는 액션에 별의별 로봇들을 보면서
영화 예매일만 손에 땀을 쥐고 기다렸읍니다
더군다가 언론에서 한국계 미인 문 블러드 굿에댜가
최근 주가를 올리고 있는 크리스찬 베일 주연...등등 호재가 넘 많아 더욱 기대를 했읍니다
근데 막상 영화를 보니....
중반부부터 좀씩 이건 아니다 싶더군요...
좀 많이 아쉬웠읍니다...
물론 아예 B급영화라 기대를 안했다면 그런데로 박수를 치고 나오겠는데
너무너무너무 기대한 특급영화라 약간의 실망이 더해진것 같습니다
일단 예고편에 나온 로봇이 다 이더군요..
제 말은 종류가 아니라...숫자를 얘기하는겁니다
인류를 멸망시키고자하는 그 어마어마한 스카이넷의 로봇병력들이
화면에 얼굴을 내민건 예고편에 나온 그녀석들이 다라는거죠...ㅋㅋㅋ
그리고 너무도 쉽게 어설프게 스카이넷 심장부에 쳐들어가
그 많은 터미네이터를 만드는 공장에서 단 한대의 터미네이너만이
주인공을 쫓아오고...도망가다 부수고 탈출하고...
그 외에도 라디오를 통해 존 코너의 명령을 듣는
저항군의 숫자도 몇몇분이 모여있는게 무슨 서바이벌 겜도 아니고 이게 다인가 싶고
그 외에도 몇가지가 더 있지만..예의상....
정말 시나리오에 구멍이 숭숭 뚫린듯합니다
맥지감독 정말 그분이 문제인듯해요....
솔직히 다음편도 이분이 감독한다면 글케 보고 싶지 않네요...
단 샘 워싱턴이라는 배우는 상당히 인상적이었읍니다
잘생기기도 했지만..연기도 잘하는것 같고
카리스마도 뛰어나고 보는내내 훈남이라 즐거웠읍니다(전 남자입니다..ㅎㅎ)
오히려 마지막의 존 코너의 아픔보다 그의 죽음이 더 안타까웠읍니다..ㅎㅎ
항간 많이 아쉬웠읍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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