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영화관에서 제대로 영화를 챙겨보기 시작한 것이 채 5년이 되지 않기에
어떤 시리즈의 시작이 5년이상되었다면 십중 팔구 그 시작을 못 본것이다.
물론 TV나 비디오를 통해 봤을 수도 있었겠지만, 제대로 준비하고 보진 못했을터.
이 영화, 터미네이터시리즈도 그 시작이 무려 1984년이고 가장 최근의 3편도 2003년이니
그 흐름을 읽는다는것은 불가능.
새로운 감독과 터미네이터가 주인공이 아닌 3편까지 청소년이었던 존 코너가 주인공이 되어
3부작의 시리즈가 시작된다.
첫 시작과 함께 보여지는 헬기추락씬, CGV IMAX관에서 큼직한 영상으로 보니 정말
실감이 나더군.
엄청난 제작비를 들인 만큼 영상면에서는 아주 볼거리가 많았다.
뭐 물론 어딘가 부족한 점이 다른 영화에 비해 있겠지만, 완벽한 영화는 영화관객들의
욕심이고, 이 정도라면 이제 시작된 여름을 시원하게 보내줄 만한 영화일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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