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라는 장르에서 의미를 찾자면, 잘 만든 영화다.
느낌 있고, 나름 반전도 있고....
하지만 느낌이 썩 좋지가 않다..... 상한 음식 먹은 기분...
영화가 내용은 없어도 재미있고 유쾌하든지.
찐한 감동을 주든지,
아니면 등골이 오싹해지도록 공포감을 주든지 해야 할 것 같은데...
괜히 데스티네이션이라는 영화처럼 자동차 사고가 나질 않나,
친구 엄마한테 어떻게 "네"가 그럴 수 있어 라며 반말을 할 수 있는 이유는 편집된건지
아니면 오버인지 나오지도 않고...
영화는 멋있을지 모르나 보고 난 후의 기분은 영 개운찮다.....
그게 봉 감독이 노린 점이라면 할 말이 없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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