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는 재밌는 편이였습니다......티비 예고편이나 영화 타이틀이 올라가기전까지의 장면을 보고는 굉장히 힘있는 영화를 기대했는데 솔직히 그렀지는 안더군요...
오히려 영화 내내 그려지는 김득구라는 사람의 이미지때문에 영화중간중간의 권투시합장면이나 끝장면의 시합장면은 격렬하다기보다 슬퍼보였습니다..
중간중간 나오는 유머도 괜찮았구 음악도 좋았습니다.....god가 노래를 불렀더라구요....몰랐는데...
유오성씨를 비롯해 배우들의 연기도 좋았던거 같은데 부인역으로 나왓던 배우...그런대로 괜찮았던거 같은데 몇몇 장면에서 좀 거슬리기도 했습니다.. 근데 김득구 어머니로 나오는 할머니는 누구인가요?? 배우가 아닌듯한데....진짜 김득구 선수의 어머니라도??? 진짜 그렇다해도 저는 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대로 재밌었던 영화가 후반부에 가서 뭐랄까....왜 그랬는지는 알거같지만 웬지 숨이 끊기는듯했습니다......
마지막의 아들은 좀 그랬습니다...안나오는게 좋았을뻔......
그리고 관속에 있는 분에게도 붕대를 칭칭 감아놓나요??? 저는 이것땜에 눈물이 쑥들어가고 웃음이 터져나왔는데...
초반 중반 까지는 별 4개 정도 주고 (5개 만점에..^^) 막판에는 별 3개 주고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