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 영화 안보신분들은 절대 읽지 마세요!!!!!
처음 4가 기획됬을때부터 오늘만 기다려온 나
1탄과 2탄을 아직도 소장하고 30번도 넘게 봐왔으며
어제도 오늘 보게될 '미래전쟁의 시작'을 기대하며 넘겨보기로 1,2탄을 다시 보고 갈 정도였다.
그래서일까...... 기대가 너무 컸던지 나에겐 많이 아쉬운 영화였다.
글을 잘 쓰는 편은 못되기에 기대에 많이 못 미친 점들을 순서대로 나열 하겠다.
첫번째 아쉬운점(전쟁은 소수정예로만??)
- 1탄과 2탄 '심판의 날'의 시작은 늘 짧지만 미래의 대규모 전쟁신이 있었다.
매편 맛만 보았던 그 미래전쟁이 드디어 21세기 CG의 힘으로 제대로 부활할거라 기대 했지만...
대규모 전쟁신은 단 한번도 나오지 않는다.
전부 소규모의 게릴라식의.... 전쟁이라기보단 기습 작전같은 느낌의 전투신만 나온다.
대규모의 전쟁영화를 기대한건 나만 그랬던걸까??
두번재 아쉬운점(궁금한게 너무 많아~)
- 부연설명이 너무 적다.
기존 시리즈를 통해 3편 마지막에 드디어 기계와의 전쟁이 시작되고
이번 '미래전쟁의 시작'편으로 그 말로만 듣던 미래전쟁을 보게 되지만...
3편 마지막의 전쟁시작과 이번 4편의 전쟁시점 사이의 간격이 너무 크다.
1. 어떻게 생존자들이 모여 지금의 저항군이 만들어졌는지
2. 그들의 비밀기지는 기계들의 레이더망을 어떤 방법으로 피할수 있는지
3. 기계들은 왜 인간을 죽이지 않고 포로로 잡아갔는지 그리고 잡혀간 포로들은 그곳에서 무엇을 하는지
4. 제거대상 1호인 카일을 생포했음에도 왜 죽이지 않는지
세번째 아쉬운점(1편의 카일과 4편의 카일이 너무 틀려~~)
- 이건 내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존코너의 아버지인 '카일'이 너무 귀엽다...
1탄의 경우 말수적고 듬직한.. 어찌보면 존코너와 비슷한 이미지의 카일이었다면
지금의 카일은 물론 어려서 그렇긴 하겠지만 귀엽고 개구장이 같은 이미지이다.
바로 어제 1탄을 다시보고 오늘 4편을 봤기에 영화보는데 잘 매치가 안되었다.
네번째 아쉬운점(웃기기만 한 아놀드;;;)
- 아놀드의 등장....
아무래도 시간과 관련된 영화이다 보니 당연히 과거, 미래의 스토리 퍼즐 맞추기가
장점이자 단점으로 나온다. 물론 이런면들은 장점이 훨씬 많았다.
사라코너의 목소리,
카일이 과거로 오게 되는 가장 중요한 매개체 '사라코너 사진',
존코너의 얼굴에 난 상처,
1편에서 카일이 총을 줄로 어깨에 연결하여 갖고 다니게 된 계기
등등을 보며 1탄과 2탄을 보며 느꼈던 감동이 다시 살아 올랐다.
하지만 아놀드의 등장은...
스토리상으론 정말 좋았다. 그렇지만 문제는 아놀드가 너무 이미지가 틀렸다.
우리가 가장 크게 기억되는 이미지는 '심판의 날'의 짧은 머리의 폭주족 옷을 입은 무표정의 이미지이지만
여기선 머리도 길게 나오고 근육도 훨씬 우락부락한 모습에 잔뜩 찡그린 표정으로 오히려 웃음이 나오는
그런분위기로 나온다. 아무튼 아놀드 설정이 다소 아쉬웠다.
다섯번째 아쉬움(주제가는 어디로 ㅠㅠ)
- 터미네이터 하면 따라오는 주제가 그 음악이 없다. '투둥 퉁투둥!!' 요건 나오는데
'빠바밤~ 빠바바...' 요건 없다.. 아나...
이상이 내가 느꼈던 아쉬움이다.
3편보단 훨씬 재밌지만 '심판의 날'에는 많이 못 미친... 나에겐 아쉬움이 많이 남는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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