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이혼녀와 딸이 한 집에 이사를 오는 것을 시작하는 이 영화는 패닉 룸이라는 가장 안전한 방이 있는 으리으리한 집이라는 한정된 공간에서 벌어지는 내용이었습니다. 배경이 되는 곳이 한정된 관계로 이야기를 오래 끌 수 있을까 나름대로 생각이 되었지만 확실히 저의 생각을 바꾸어주더군요. 1층과 3층을 오가는 씬, 환기구를 통과하는 가스를 따르는 씬 등. 정말 생동감 넘치는 카메라의 움직임과 뜻밖에 벌어지는 살인, 뜻밖에 패닉 룸이라는 장소를 뒤바뀌게 되는 도둑과 어머니의 대치 상황 등 탄탄한 스토리 구조.. 이 모든 것들이 이 영화 전반에 무척이나 집중력있게 다가오더군요. 영화의 끝장면이 먼가가 없이 끝난것이 아쉽게 느껴지긴 했지만 영화 전반은 상당한 긴장감과 함께 영화의 탄탄함을 느낄 수 있으실 겁니다. 그럼 행복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