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볼>이 실사영화로 만들어진 소식을 들었을 때..
<드래곤볼>을 한 번 이라도 본 사람 중 과연 누가 환호하지 않았을까요?
<드래곤볼>이라는 만화 자체가 워낙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얻은 작품이기에..
기대감 반, 우려감 반이 들수밖에 없었습니다...
우리에게 익숙한 주윤발, 박준형 등의 배우들이 참여했고,
<투모로우>,<오페라의 유령>,<포세이돈>으로 이름을 알린 미모의 여배우 에미 로섬과
"내일의 유망주상(Female Stars of Tomorrow Award)"을 수상한 제이미 정이 출연했습니다..
헐리웃에서 보다 우리나라에서 먼저 개봉도 했고..
마케팅에 열을 올렸지만 결과는 참혹하기 그지 없었습니다..
저도 이 영화를 보고 나서 충분히 공감을 할 수 있었습니다..
<드래곤볼>이라는 타이틀을 걸고 있지만 전혀 <드래곤볼>같지 않고..
각색을 하는 과정에서 정말 제멋대로 해버린 탓에 정말 관객으로 하여금 집중력을 떨어뜨리고
졸음을 유발하는 쉽게 말해서 공짜로 보라고 해도 안 볼만한 그런 최악의 영화였습니다..
"에미 로섬"이란 그래도 어느 정도 인지도를 갖고 있는 배우가 이런 영화에 출연을 결정했는지..
드라마 <X-파일>,영화 <데스티네이션>를 감독했었던 경험이 있는 "제임스 왕" 감독님이
어쩌자고 이렇게 영화를 만들었는지 모르겠습니다..
2편을 예고하는 결말..2편은 제발 제작되지 않기를..
개인적으로 이런 표현 잘 안하는데.."절대~ 보시지 마세요~ 보고 나시면 100% 후회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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