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디로 충격 그 자체였다.
이제까지 박감독 영화중 최고라고 할 수 있다.
2시간 10분이 정말 쏜살같이 지나갔다.
촬영구도며 영상 그리고 대사치는거며 모든게 거의 완벽에 가까울 만큼 아주 완성도 높은
정말 웰메이드 대박급 영화인 거 같다.
보고나서도 그 여운이...영상, 대사, 한 순간순간 모든 장면,의 여운이 너무 진하게 남는....
정말 박감독의 판타지와 세상보는 여러가지 시각이 잘 함축된 고도의 오락예술영화다.
송강호의 고추노출 연기는 고객차원의 서비스랄까 또는 집요한 박감독의
이미지과잉 이랄까.
밀양에서 무신론자였던 송강호가 전도연에게 전도 된 걸까
이번 박쥐에서 송강호는 어쩔 수 없이 뱀파이어가 되는 신부 역을
그리고 김옥빈의 광기어린 연기는 두고두고 영화에서 압권으로 남는다.
(참고로 김옥빈의 몸을 보니 정말 때묻지 않은, 이 의미를 알리라, 순수와 깨끗함이 있다
모든 감독의 피를 빨아먹고 싶다는 김옥빈의 이번 놀랄만한 연기에 큰 응원과 찬사를 보내며
광기연기로 지쳤을 이 박쥐를 넘어서서, 앞으로 정신관리 잘 해서 꼭 훌륭한 배우로 더 성장하길 바란다)
5월초 극장가는 박쥐열풍이 불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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