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에는 이런 황당한 설정의 영화가 있냐했다.
대한민국검찰이 할짓없어 룸살롱을 차려?
아니. 국민세금으로 "물장사"를 하면 정권바뀐후 무슨 꼴을 당하려고?
왜 김성덕이 이런 엽기상상을 했는지 의아해했으나
알고보니 틴토브라스의 "살롱 키티"의 오마쥬인것 같다.
물론 살롱 키티의 물주는 나치당이고
보스..의 경우 검찰이란게 달라진거고.
어쨌든 영화만 잘만들면 되겠지?
근데 이 영화. 너무 난잡하다.
배역들은 무척 많다.
기독교광신도노처녀(안문숙)
붕붕 날라다니는 아가씨(성현아)
사이코스런 여경(이윤성)
의리남아 조폭(김보성)
그리고 우리의 주인공검사(정운택)
미모의 마담언니(이지현)
근데 이들의 연기란게 각 장면에 나와서 개인기하고 사라지는
식이라서 산만하기만 해.
시트콤에서는 원래 특별 출연자들이 그런식으로 왔다가 사라지지만.
역시 시트콤출신 연출의 한계인가?
정운택을 검사삼으면 어딘가 참신해 보였을까?
나른한 발상.
이지현의 이미지가 술집마담과 통한다고 할수 있지만
결국 몸매만 강조하더라. 자꾸 보면 질린다!
너무나 황당한 설정으로 출발해 재미없이 끝나는 영화.
"보스 상륙작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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