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렷또렷하고 지적이고 세련된 이미지가 딱이라고 생각한 문성근씨의
변신이 대단해보였던 작품입니다.
싸이코패스라고 하기엔 조금 부족한것 같고 말이 심하긴 하지만 싸이코보다는
욕심많은 변태라고 말하고 싶네요.
여성관객들이 보기에 조금 불편하고 힘든 부분도 있는것 같구요.
하지만 스릴러 영화고 어느정도 잔인할수 있다는 각오를 하고 보았기에 후회는
없습니다,
문성근씨의 연기 변신과 추자현씨의 열연도 대단했습니다.
그런데 스토리 자체가 나쁘다거나 엉성하다는건 아닌데
그래도 스릴러 영화치고는 밋밋한것이 아닌가라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그리고 문성근씨가 아무리 열심히 연기하셔도
그 캐릭터자체가 자세한 설명이나 이해가 빠진듯 보여서 안타까웠습니다.
앞으로 문성근씨를 좋은 영화에서 드라마에서 많이 만날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저런 역할을 한다는거 자체도 쉽지 않았을테고
연기 하는데 힘든 부분도 많았을텐데 요즘 연기자들이 배워야 할 부분이
많은듯 싶네요.
똑똑하고 정확한 발음은 기본이고 연기에 대한 열정과 최대한 캐릭터를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 최선을 다하는 모습
문성근씨의 열연때문에 대박에 표시를 하고 싶었지만
그 연기를 따라가지 못하는 스토리에 조금 아쉬움을 느껴
중박에 표시했습니다.
요즘 세상이 많이 무섭고 흉칙한 일들이 많이 일어나는것 같습니다.
어쩌면 이러한 영화가 나오는것도 요즘사회가 점점 더 끔찍해지고 무서워지고 있다는것을
비추고 있는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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