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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의 여운이 채 가시기도 전에 영화를 통해 다시 한 번
"더 리더-책 읽어주는 남자"를 보았습니다..
영화를 보기전에 꼭 원작을 읽고 싶었기에,
좋아하는 여배우 中 한 명인 "케이트 윈슬렛"이 나옴에도 불수하고 꾸욱 꾸욱 참아왔었던 영화입니다..
영화를 보시기 전에 원작을 접하신 분들이 보시면 만족감보다는 아쉬운 점이 당연히 더 많으실 겁니다..
물론 저 역시 그런 생각이 드는 한 사람입니다..
그래도 이정도면 원작을 충분히 잘 살려냈다고 생각합니다..
주인공 "마이클"(원작에서는 "미하엘"이죠..같은 스펠링이지만 영어와 독일어의 발음차이로 변해버리고 말았네요-_-;)
의 갈등과 고뇌가 소설에서와 같이 많이 그리고 정말 세밀하게 표현되지 못한 점은 굉장히 아쉬운 점입니다..
영화에서도 이 점을 표현하기 위해 많이 애썼지만 부족하다고 느껴지는 것은 어쩔 수 없습니다..
그렇다고 해도 "한나"役의 "케이트 윈슬렛"의 연기는 정말 Excellent~했습니다~!!
또한 과하지도 부족하지도 않은 절제된 연기의 "랄프 파인즈"의 연기...
그리고 원작소설의 메세지를 전하려고 노력했기에 높은 점수를 주고 싶은 영화입니다..
"처음 공부를 시작했을 때는 이번 사건이 흥미롭다고 생각했어요. 근데 이제보니..그저 핑계일 뿐이예요." "핑계라니? 무슨 말이지?" "6명의 여성을 골라서 법정에 세우고 그녀들만 악마고 그녀들만 유죄라는 거 아닙니까. 그 수용소에 대한 책이 나왔으니까 거기서 일했던 사람들만 법정에 세우고 나머진 모두 빠져나가겠다는 거잖아요!
유럽 전역에 얼마나 많은 수용소가 있었는 줄 알아?" "사람들은 남들이 모두 아는 것만 신경쓰고 있다고." "누가 진실을 알고있지? 자기들도 알면서 말야!" "우리 부모, 선생들 모두 몰라서 그런게 아니라.. 알면서도 내버려 뒀다구요." "잘못이라는 걸 알았으면 그 때 가서 직접 죽이지 그랬어요!" "수 천 개의 수용소가 전국에 깔려 있었어. 다들 알고 있었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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