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는 가벼운 마음으로 영화를 보러 갔습니다.
아카데미 수상작이라는 호기심과 함께...
케이트 윈슬렛은 여전히 연기를 잘하더군요..타이타닉에 비하면 살짝 세월의 흐름도..ㅋ
아역 연기한 친구도 처음이라고 했던듯... 과감한 연기도 있고 잘 해낸것 같습니다.
자극적인 마케팅이 있어서...좀 그랬는데 막상 보니 극에 흐름에 무리가 가지 않는 선에서 괜찮았습니다.
굳이 좋은 영화를 그런식으로 홍보하는게 안타까웠습니다.
처음엔 왜 책을 읽어주나 했던 단순 호기심에서
영화 중반부를 넘어가니 많은 생각을 해주게 하더군요..
영화 배경이 독일이...괜히 독일이 아니더라는...
근데 독일이 배경인데 배우들은 독일식 억양이 있는듯 했지만...다 영어를 쓰더라구요..ㅎㅎ
마지막까지 세월이 흘러서도 책을 읽어주는 남자...
중반부 넘어갈수록 시대상황이 만들어 낸
두사람이 표현은 안하지만 그 인연이 느껴지는...안타깝기도 하고...
처음엔 가벼운 사랑 얘기 인줄 알았는데 시대상황도 그렇고 많이 생각하게 해주는 영화였습니다.
주인공인 케이트 윈슬렛도 상 탈만 했던 것 같구요.
영화 잘 되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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