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공포영화의 [공]도 무서우니까,
이영화는 공포영화 맞다.
처음엔 무섭다가
나중에 갈수록 드라마가 따로 없었다.
여자주인공의 몸매는 볼때마다 감탄사가 절로 나왔고,
효과음에 깜짝깜짝 놀라 공포감이 들었으며,
중반부로 접어들며
주위사람들이 웅성웅성 어머?무섭네?이런식으로
잡담들이 오갔다.
물론, 나 혼자 보라고 하면 무서운 공포영화.
꿈에도 나올까 무섭지만,
다행이도 그러지 않아 고마운 영화
공포영화 입문자들에게 좋으려나.
감동도 없고,
재미도 없고,
사람들을 이리도 지루하게 만들다니.
그것도 이 영화의 매력이라면 매력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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