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스티븐 달드리
주연;케이트 윈슬렛,랄프 파인즈
<빌리 엘리어트>,<디 아워스>등의 영화로 작품성을 인정받은
스티븐 달드리 감독이 만든 작품으로써, 이번 아카데미에서도 5개부문
에 노미네이트되었으며 케이트 윈슬렛이 5전 6기끝에
여우주연상을 탄 영화
<더 리더-책 읽어주는 남자>
이 영화를 시사회로 미리 만났다.
케이트 윈슬렛이 이번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았다고
하길래 한번 봐야겠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말이다.
그리고 이제 이 영화를 본 나의 느낌을 이야기하고자 한다.
<더 리더-책 읽어주는 남자;한 사람이 또 한사람의 삶에 미치는 영향>
케이트 윈슬렛,랄프 파인즈 주연의 영화
<더 리더-책 읽어주는 남자>를 본 나의 느낌을 말하자면
한 사람이 또 한 사람의 삶에 미치는 영향을 제대로 느낄수 있게
해준 영화였다는 것이다.
아무래도 이 영화를 보면서 가장 눈여겨 본 것이 이번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케이트 윈슬렛의 연기였는데
30대부터 60대까지의 비밀을 가진 어떻게 보면 비난을 받을수밖에
없는 여인 한나 슈미츠를 연기한 그녀의 절제된 연기는 역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탈 만 하다는 것을 여실히 증명해준다.
거기에 <킬러들의 도시>때와는 완전 다른 느낌의 연기로 다가오는
랄프 파인즈의 연기력 또한 역시라는 말을 해주고싶을 정도였다.
거기에 <빌리 엘리어트>와 <디 아워스>로 인정받은 스티븐 달드리
감독님의 연출력은 시대와 사랑을 관통하는 그리고 비밀을 가진 한
여인과 그 여인으로 인해 삶 전체가 바뀌어버린 한 남자의 감정을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가슴으로 울컥하게 만들었다는 생각을
해본다.
이 영화를 보면서 다시한번 생각해보았다. 과연 나 자신이
다른 사람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가를 말이다.
뜨거운 사랑의 감정으로 시작된 그둘의 관계가 비밀이 밝혀지면서
증오로 바뀌고 또한 세월이 흘러서 다시 이해와 용서로 흘러가는
과정은 이 영화를 보고 나서 많은 생각을 하게 해준다.
아무래도 기대 하시는 분들도 많이 계실 것 같은데, 한번쯤은 꼭
볼만한 영화가 아닐까라는 생각을 해본다.
영화도 나름 괜찮은 것 같고, 배우분들도 연기를 잘 해주셨으니까
그렇지만 영화 속 그 여인이 가지고 있는 비밀을 우리 입장에서
바라본다면 어떨까라는 고민도 들긴 헀다.
아무튼 한 사람이 또 다른 사람의 삶에 미치는 영향이 얼마나 큰가를
느낄수 있게 해준 영화 <더 리더>를 본 나의 느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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