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데미 14개 부문 노미네이트로 브래드 피트가 상을 받느냐!! 안받느냐!! 여러가지 이야기가 있었던 영화입니다.
개봉주간에 못보고 한참이나 지나서 보게 되었구요. 시간은 정말 깁니다. 거의 3시간 가까이 되니까요~
벤자민 버튼이란 사람의 일대기를 일기 형식으로 나타내는 데요. 태어날 때부터 저주(?)받아 태어난 아이 벤자민은
태어나자 마자 죽음을 앞둔 노인으로 인생을 출발합니다. 나이가 들어갈수록 점점 젊어져가는 벤자민은 청소년기에
집을 떠나 배를 타고 전세계를 다니게 됩니다. 다니면서, 사랑도 해보고 전쟁도 겪으면서 인생을 알아가게 됩니다.
다시 집으로 돌아온 벤자민은 어릴적 좋아했던 데이시를 만나게 되는데, 벤자민에게 마음을 연 데이시를 거절하게 되고
데이시와 벤자민은 각자의 일상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벤자민은 자신을 버렸던 아버지가 누구인지 알게되고 아버지의 전 재산을
유산으로 받게됩니다. 프랑스로 건너간 데이시의 교통사고로 벤자민과 데이시는 다시 만나게 되고 그들은 가정을 꾸미게 되고 데이시가 임신을 하게됩니다. 다행스럽게 그녀가 낳은 딸은 정상으로 태어나게 되고 자신이 점점 어려져간다는 사실을 알게된 벤자민은 그들을 떠나게 되고... 뒷 이야기는 영화에서 확인하세요.
영화 전체적인 구조는 액자식 구조입니다. 뉴올리언스에 거주하는 임종을 앞둔 데이시가 그가 사랑했던 벤자민 버튼의 일기장을 딸에게 읽어달라는 장면부터 시작해서 중간 중간 딸과 데이시의 감정이 나타나는 영화이니까요.
전반적으로 인생에 대한 생각, 넌 지나간 세월 앞에서 미친 개마냥 미쳐버릴수도 있어.. 운명을 탓하며 욕을 할 수 도 있어. 하지만 결국 끝이 다가오면 그냥 가게 나둬야해.. 명대사가 기억에 남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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