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 나의마음은 지지않았다 시사회에 참석했다
다큐영화라는 것은 둘째치고 크나큰 파장을 불러일으킨 위안부할머니의 얘기를 다룬 다큐영화.
참혹한 과거를 겪으신 송신도 할머니의 표정은 어둡지 않았다.
내가 송신도 할머니였다면 정말 웃음짓고 살기조차 일본이라는 나라에서 살기조차 쉽지 않았을텐데...
할머니의 곁에는 많은 사람들이 있었다.
일본을 상대로한 재판과정에서 수년간 함께해주는 사람들, 경제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는 일본인들 , 할머니의 강의를 유심히 듣는 여고생들 ...........
아직 개봉전이라 영화의 내용을 다 말할 순 없지만
이미 알려진 사실대로 일본을 상대로 송신도 할머니는 패소했다.
하지만 나의 마음만은 지지 않았다며 애써 웃음지으시는 송신도 할머니..
그 분은 정말 대단하신 분이라는 생각이 영화보는 내내 들었고
나의 마음은 지지 않았다 라는 영화는 나에게는 많은 교훈과 반성을 생각케끔 했고
또 사회비판적으로 우리가 과연 우리 민족을 위해 무엇을 했을까..
그 일본인들 처럼 송신도 할머니, 다른 위안부 할머니들을 위해 무엇인가를 했을까
단지 예전에 문제가 됐던 위안부를 모델삼은 화보촬영을 한 모 연예인 때문에 위안부의 심각성을 알았던건 아닐까라는 생각도 하게 만든
나에게 있어서 많은것을 생각케 함 좋은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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