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세 리얼연기말고 온몸과 표정으로 유치한 코믹의 대명사라고 하면 '최성국'을 뽑을
수 있을 것이다. 유치한듯하면서도 사람으로 하여금 웃음을 이끌어내는 그의 유치찬란한 코믹연
기를 '구세주1'에 이어서 '구세주2'에서도 선보일수 있을까?
국내 최고의 택시 재벌 '명신 운수' 후계자 임정환(최성국). 전국 나이트를 평정하고 전세계 명품으로 온몸을 치장한 그에게 청천벽력같이 불어 닥친 위기가
있으니 그것은 바로 신화그룹 강회장도 울고 갈 명신운수 사장, 어머니의 한마디 “너 내일부터
택시 몰아 돈벌어!” 그 동안 흥청망청 쓴 돈과 회사 금고에서 훔친 돈을 한달 안에 모두 갚으라는
것!..일해본 적 없는 정환은 마지못해 운전대를 잡지만 뺀질거리고 근무태만에 승차거부를 일삼
더니 결국 택시를 담보로 사채까지 쓰며 여전히 사고를 치는데..,
'구세주1'에서는 그래도 영화가 완전한 소통 웃음은 아니지만 그런대로 웃고 즐길수 있는 영화
였다. 그런데 '구세주2'에서는 여전히 '최성국'의 유치찬란한 코믹연기을 펼쳤으나 그에 버금가
는 관객으로 하여금 웃음을 자아낼수 있는 배역들의 부재라고 그럴까..1편에서의 그런대로의 웃
음 조차 안겨주질 못한 느낌이다.'구세주1'에 이어 아무도 기다리지 않는 영화를 3년만에 제작한
'구세주2'의 최성국은 절치부심하고 영화에 참여했다고 하는데 그 혼자만의 절치부심의 영화처
럼 여겨진다. 아무튼 최성국씨 만인에게 자신의 코믹연기로 인해 함박웃음을 안겨주길 바라는
바이다.
여러분 좋은 영화 많이 감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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