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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더 댄서] 단지 언어장애인이란 이유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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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댄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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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s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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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02-21 오후 3:19:00 |
817 |
[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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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더 댄서] 단지 언어장애인이란 이유로..?!!!
춤이란 무엇일까..? 그저 음악에 맞추어서 흔드는게 춤일까..?
어쩌면 음악에 맞추어서 추는게 맞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춤도 일종의 언어이다.
몸으로 표현하는 언어..어떤이는 춤은 제 3의 언어라고 한다. 단지 일반인들은
춤의 언어를 제대로(?) 이해를 못하지만...
춤속에 들어있는 언어를 표현하고자... 생애 처음으로 자신의 소리를 발산한
한 언어장애인의 모습을 그린 이 영화는 강한 하드락음악 과 온몸으로 표현하는
춤의 세계(?)를 그려내고 있다. 그리고 또 다른 메세지를 우리에게 알리고 있다.
[더 댄서]
토요일밤 자정. 일명 불타는 토요일밤에 어느 한 나이트클럽에서는 아주 재밌는
대회가 열린다. 그것은 DJ 와 댄서와의 대결이다. DJ는 자신이 믹싱한 음악을
틀고, 댄서는 그 음악에 맞추어 느끼는대로 춤을 춘다. 그리고 승자를 가려내는데..
<인디아[미아 프레]>는 이 대회에서 연승가도를 달리는 춤꾼[댄서]이다.
<인디아>는 춤이 자신의 삶이고, 꿈이고, 현실이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인디아>는
말을 못하는 언어장애인이다. 그러기에 <인디아>는 비참하고,슬픈나날을 보낸다.
그래도 <인디아>는 음악만 있으면 한없이 행복해 한다.
과연 <인디아>는 자신의 꿈을 이룰수 있을까...?
과연 <인디아>는 그토록 자신의 소리를 내고 싶어하는것을 해낼수 있을까...?
[더 대선]
<인디아>의 춤추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가히 폭발적인고 힘이 넘치면서 부드럽다.
음악에 맞추어 그것을 표현하는 모습은 나의 시선을 붙들어 놓기에 충분했다.
영화를 보면 알겠지만, <인디아>는 음악만 들리면 춤을 춘다. 집이건,길거리던간에..
<인디아>의 꿈은 "댄서"이다. 그러기에 "브로드웨이44"에서 하는 공개오디션에
신청하고, 공개경쟁에서 당당히 최종결승(?)까지 오른다. 하지만 언어장애인 이란
이유만으로 탈락한다. 어떻게 해서 그곳까지 올라간 <인디아>인데..
잔인하게도 언어장애인이란 이유만으로 그럴수 있을까...?
여기서 이 영화가 말하고자 하는 내용을 엿볼수 있다. 그것은 장애인을 바라보는
사회적문제인것이다. 현재 우리네가 살아가는 이 사회는 솔직히 장애인을 바라보는
시선이 좋지는 않다. 분명 정상인보다 더 나은 장애인들도 있는데...단지 장애인
이란 이유만으로 불이익을 당한다는 것은 형평성에 어긋난다.
하물며, 장애인의 천국이라고 불리우는 미국에서도 아직도(?) 장애인의 편견을 가지고
불이익을 가하는 영화상의 내용은 어쩌면 미국사회에서 아직도 장애인들이 받고있는
불이익을 고발하는것 같았다. <더 댄서>는 미국에서 제작된것이 아니다. 그러기에
형편성에 어긋나는 사회적인처사를 더욱 적나라(?)하게 표현할수 있었던것 같다.
개인적으로 씁쓸한것은..당하는 입장이 유색인종이란것이다.
<인디아>는 수많은 장애인들의 대변인이나 다름없다고 생각된다. 분명 몸으로 표현하는
춤 만큼은 여느 정상인들보다도 잘했으면 잘했지 못하지는 않았다는 것이다.
그래도 <인디아>는 자신이 언어장애인이란것을 알고, 자신의 소리를 내고자 거울을
보고, 발성을 해보려고 노력하는 모습은 참으로 안타깝고 슬프게 비춰졌다.
여기서 잠깐 하나를 짚고 넘어가고 싶다. 영화를 본 분들은 알겠지만 <인디아>가
수화로 이야기 할때, 이상하게도 자막이 않나온다. 원본 필름에서도 자막처리가
않되어 있을지도 모르지만, 아마도 영화를 보는 부류(?)를 나누어 논것 같다.
다시 말해서 정상인들중 수화를 알면 <인디아>의 이야기를 알수 있지만, 수화를
모르는 사람들은 조금은 답답해 할 것이다. 물론 <인디아>의 오빠가 아주 조금
부연설명을 하지만 그것으로는 부족하다는 것이다. 하지만 수화를 언어처럼 사용하는
장애인들은 <인디아>의 대사를 아주 재밌게(?)볼 것이다. 만약 이것이 감독의
의도라면 성공(?)한것이라 생각된다. 개인적으로 <인디아>가 수화를 할때는
답답했으니..무엇을 말하는지를...
앞서 이야기 했듯이 <인디아>는 자신의 소리를 내고 싶어한다. 그렇다면 과연 소리를
낼수 있을까..? 영화를 보면 알겠지만 <인디아>는 자신의 소리를 낼 수 있다.
그렇다고 말을 한다는 것이 아니다. 어느 한 과학자의 연구장비에 의해서 <인디아>는
자신의 춤을 소리로 나타낼수 있는 것이다. 처음 자신의 소리를 낸 <인디아>의
심정은 어떠할까..? 아마도 이세상의 모든것을 얻은것처럼 기쁠것이다. 아니..
그 심정은 말로 표현할수 없을지도 모른다. 당사자만 알것이다..그 기쁨을...
<인디아>는 모든것을 갖추었다. 그리고 사회적인 편견을 가진 사람들과 자신의 춤을
이해하고 사랑하는 수많은 사람들 앞에서 <인디아>는 최선을 다해 맘껏 춤 과 소리를
박진감 넘치게,부드럽게 표현 해낸다. 마치 인간 승리 처럼...
[더 댄서]
이 영화는 <뤽 베송>이 제작을 맡았다. 즉 제작자로 이 영화에 참여를 했다는것이다.
그러기에 <뤽 베송>의 흔적을 심심찮게 찾아볼수가 있었다. 아마도 <뤽 베송>을
좋아하는 팬이라면 역시 "<뤽 베송>이다" 라고 말할지도 모른다.
개인적으로도 <뤽 베송>을 좋아하기에 이번에 선보인 [더 댄서]의 연출법은 신선했다.
이 작품에서 보여주는것은 "음악" 과 "춤"을 영상에 다이나믹하고 자연스럽게
담았다는 것이다. 영화 흐름에 있어서 강한 비트음악을 연속적으로 집어넣어
귀를 즐겁게 해주었고, 카메라기법은 근거리에서 원거리로 순간적으로 빼내고,
로우앵글에서 하이앵글로 순간적으로 이동하는 기법은 눈을 즐겁게 해주었기에
신선하고 독특했다. 물론 마지막엔딩장면은 조금은 당황스럽게 만들었지만,
전체적으로는 괜찮은 영화였다.
자료를 보고 안 내용인데..<인디아>역을 맡았던 [미아 프레]는 전세계적으로 돌풍을
일으켰던 "마카레나"춤을 안무한 사람이라고 한다. 그렇다면 실제로도 춤을 추고,
안무를 하는 안무라가란 것인데...아뭏튼 음악 과 춤을 다이나믹하게 표현하고,
모든 장애인들이 겪는 아픔을 잘 표현 해주었기에 개인적으로 후한 평가를
내리고 싶다.
[더 댄서]
춤은 꿈이고, 현실이고, 삶인 한 언어장애인의 모습을 때론 안따깝게, 떄론 슬프게,
때론 힘있게 표현했고, 다이나믹한 영상, 강한 하드락음악부터 째즈까지 선사하는
음악 과 절묘하게 어우러진 춤...
그리고, 장애인들을 바라보는 냉대한 사회적편견을 다룬 영화로 보여진다.
<한번 그녀의 춤 소리를 느껴 보시길...>
인천에서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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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댄서(2000, The Danc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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