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아래 포스터를 보면 김수미 주도의 3대모녀와 젊은 남자간의 코미디를
상상하게 된다.
마케팅도 그에 맞춰 한것 같은데..
물론 코믹적 요소도 있으나, 우선 영화를 보고 난 느낌은 코미디가 아니라
젊은 청년의 동화 같은 드라마다.
아마 감독의 의도보다는 투자사나 배급사쪽에서 영화 내용과는 전혀 상관없이
관객들을 낚으려 이런 제목이나 마케팅을 했으리라..
이런 시도들이 부메랑이 되어 한국영화에 대한 관심을 더욱 떨어뜨린다는 것을
진정 모른단 말인가?
이런 내용의 영화라면 오히려 개성강한 심혜진, 김수미 보다는 온화한 느낌의
연기파 배우가 훨씬 나았을듯. (물론 흥행을 위해 두 분을 기용했겠지만..)
여하튼 결과론적으로 흥행은 참패했고, 시작부터 끝까지 골고루 잘못 만들어진 영화.
그리고 극중 심혜진을 사모하여 없는 사실을 유포하는 이계인.
최근 송일국과 여기자 사건처럼 이 무고죄는 정말 엄벌에 처해야 할
아주 악질 범죄이다.
![](http://image.maxmovie.com/movieinfo/image/photo/Maxlove2007love2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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