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으로 나왔던 남자 배우 두명이 호흡이 어쩜 저리도 척척 잘 맞을까 싶기도 했는데
알고보니 실제로 형제였다는 말을 들은적이 있습니다.
이 영화는요 욕심도 있고 열정도 있는데 중요한 순간에 꼭 실수를 해서 항상 반장님의
질타를 받는 두 명의 형사들이 어찌어찌하다가 결국 백인자매로 그것도 부자인 백인자매로
변신하면서 경험하게 되는 과정을 그렸습니다.
또 그러면서 변신한 여자 몸으로 해결하기 힘든 사건도 유쾌하게 해결하구요.
한 사람은 사랑하는 여인을 만나고 한 사람은 부인과의 사이도 돈독해지니
사랑도 잡고 일도 잡은 경우라고 할수 있겠죠.
좀 유치하기도 하고 지저분하기도 하지만 주인공이 조연들과 하는 말싸움
니네 엄마는 어쩌구 저쩌구 하면서 싸우는거요. 세상에서 정말 끔찍한 욕이
자기 부모욕이라는 심리를 아는건지 유치하게 싸웠지만 보는 사람은 재미있었구요.
또 남자 그것도 흑인 남자 분들이 여장을 하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도
배꼽을 잡게 만듭니다.
그들과 쇼핑을 즐기고 이야기를 즐기는 여자친구들도 조금은 엉뚱하지만
알고보면 순수하고 귀엽습니다.
봐도봐도 또 웃긴 영화예요.
그리고 농구를 잘하는 덩치 큰 아저씨가 나오는데 본인은 흑인이면서 백인아가씨만
좋아라 하는 그리고 여장을 한 흑인남자 인줄도 모르고 열심히 작업을 거는
부분도 정말 재미있구요. 어느곳 한군데도 웃음이 끊이질 않는 즐거운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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