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7월 1편이 개봉되어 to be continue라는 자막을 보고 좀 황당했던
기억이 난다.
그 6개월후 영화의 제목인 적벽대전이 주 스토리인 2편이 개봉되어 보았다.
몸이 피곤해선지, 기나긴 러닝타임에선지 모르겠지만 일요일 오후임에도
보면서 중간쯤 약간 졸았다.
전쟁영화임에도 뭐랄까 좋게말하면 여유, 낭만같은 느슨한 분위기가 곳곳에
뿌려져 장대한 141분의 러닝타임이 지루하게 느껴진다.
원래 삼국지라는 소설이 좀 허황되고 허풍이 심하지만, 막상 영화화 된 작품도
비현실성이 보여 좀 그랬고, 전쟁영화에서 쉬어가는 장면이 너무 많아서
몰입도면에서도 좀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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