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생각했을 때,
적벽대전은 제갈량의 싸움인데.....
이 적벽대전 주유가 주인공이다.....
뭐~~!!ㅋㅋ
사람마다 시선은 다르니까....
물론 내가 사랑하는 금성무가 나오니까....
그 제갈량이란 이물이 더 좋았을 수도 있구~~!!ㅋㅋ
가장 인상적인 장면은....
아무래도 손사향과 친구인 손석재가 죽을 때 였다.....
주유의 마지막 말...
"이 전쟁의 승자는 그 누구도 없다."
감독의 시선이 참 좋았다.....
동풍이 불어서 화공을 쏠때.....
승자의 얼굴이 아닌,
죽어가는 사람 한 사람 한 사람을 찍는다.....
그 모습이 그들로 하여금....
마지막 주유의 말에 당위성을 갖게 하는 것 같다....
그냥 멋있는 말이 아닌....
적벽을 지키려는 자들과,
적벽을 가지려는 자들이 있었지만,
결국 지키려는 자, 가지려는 자 모두 많은 사람을 잃는 것이었기 때문이다....
사람은 언제가 기로에 서는 것 같다.....
무언가를 지켜야 하는가,
버려야 하는가 하는 기로에 말이다....
양자택일~~!! 조조는 끝까지 그의 승리의 야망을 위해서 퇴각하지 않는다.....
그 목숨은 살아남지만,
명예롭지 못했다.....
그때 승리의 야망을 버리고 퇴각하였더라면,
사람도 살리고,
후일을 도모할 수 있었을 것이다.....
욕심의 끝은 항상 많은 것을 잃게 한다....
이 영화 보면서 그런 생각을 했다....
욕심을 부리지 말자....
그냥 내가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것에 감사하자!!!!`
손사향과 손재석은 적으로 만났지만,
그들은 친구로서 우정을 나누었다....
물론 적인줄 몰랐지만,
그런 우정을 나누고 살아가는 지금이 행복한 것이다.....
휴전중인 현재의 우리나라....
언제 전쟁이 일어날지 모른다.....
이 적벽대전처럼 그보다 더 큰 전쟁이....
그러면, 우리서로 같은 동족끼리의 싸움.....
그것이야말로,
누구의 승리도 있을 수 없는....
또한 서로에게 상처로만 남을....
그런 전쟁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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