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다리고기다리던 적벽대전2
사실 적벽대전 전편은 별기대없이 별생각없이 그냥 봤다. 이제 잼있어지는구나 볼만하다 싶을때 생각지도 못했건만 다음편을 기다리라고 했다.
그랬기에 적벽대전2는 큰 기대감을 안고 개봉일을 손꼽아 기다려서 드뎌 봤다. 가장 큰 스크린의 영화관에서...
전편에 비해 더 형편없지도 더 뛰어나게 재미나지 않았다. 나의 열렬한 기대감을 뛰어넘을 만큼 내 눈과 마음을 사로잡지도 못했다. 하지만 전편과 비슷한 그 정도의 만족을 주는 그 끝맺음만으로도 만족스러웠다. 우선은 끝을 봤으니깐... 그리고 이미 알려진 이야기라는 점과 언론을 통해 알려진 하이라이트 장면으로 인해 그 감동이 덜했다고 너그럽게 생각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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