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좋아하는 배우들이 총 출동 했다.
김선아 임창정 공형진....
특히 배우 공형진이 출연한 정초신 감독이 연출한 "남남북녀"에서의 연기는 정말 한국의
짐캐리 같았다. 죄송하게도 "남남북녀"는 절반쯤 보다가 도저히 볼수가 없었다.
재미가 없었다...그러나 공형진의 대사중에 "정말 긍정적입니다..이 씨발 새끼야..."
라는 장면은 공형진이 아니면 불가능 해보였다. 지금도 가끔 그장면 생각하며 웃는다..ㅋㅋ
아무튼 다시 위대한 유산으로 돌아와서...
비디오 대여점에서 세 배우가 동시에 같이 나오는데...
마치 연기 대결을 하는 듯 나에게는 그렇게 느껴졌다.
첫번째 대결 임창정 VS 공형진.. 만화책 반납이 늦다고 화를 내는 백수 임창정...
피 같은 연체료 내고 있다고 오히려 대드는 철가방 공형진....
거기서 임창정의 기어들어가는 목소리 연기..그리고 기가 살아서 날뛰는 공형진의 연기...
"아니 감정이 끊어지는데 어떡게 보나 이 양반아...."-
"끊어지면 이어라~~"대사도 재미있었고 ..연기가 너무 훌륭한 장면이 아니었나 싶다.
그리고 김선아 짜장면을 연신 뱉어내며 하는 대사가 정말 리얼하고 좋았다.
배우들의 연기도 좋았고 무었보다...화면이 예쁜 영화라는 생각이 든다..
김선아의 화장이 너무 짙은게 아닌가 하는 장면들이 가끔 있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쁘게 잘 나온것 같다.. 너무나 사랑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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