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2일 개봉 예정인 적벽대전 2: 최후의 결전 작년 개봉 당시에 아시아에서 흥행 성공했던 작품이죠~
사실 1부 마지막 장면이 한참 재미가 있으려고 했었는데, 'TO BE CONTINUE'를 남기고 끝났기에 아쉬움이 많이
남았던 기억이 있었습니다. 2부는 1부의 주요 장면들을 보여주면서 시작됩니다.
그러면서, 조조와 주유, 제갈량의 지략 대결이 벌어지는데요. 우리가 역사적으로 아는(물론, 삼국지연의를 통해서 알게된) 사실들을 스크린으로 보여 줍니다. 삼국지연의에서 화살 10만개를 하루만에 만들어내는 제갈량, 채모와 장윤을 죽을 수 있도록 계략을 짜는 주유의 에피소드를 보여줍니다. 하지만, 삼국지연의와 다른 장면이 나오는데요. 손상향이 조조진영에 첩자로 간다던지, 주유의 아내 소교가 조조 진영으로 가서 조조군사가 늦게 움직여서 동남풍에 죽게 만드는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던지, 삼국지연의 동오의 명장 감녕이 적벽전투에서 죽는다던지... 등입니다. 전체적으로 2시간 30분 가량되는 이 영화는 2시간 25분까지 거대한 스케일과 재미 있게 전개되는데, 마지막 장면에서 황당한 로맨스에 황당한 스토리 전개로 당황하게 만드는 점이 아쉬움으로 남았던 점입니다. 하지만, 오우삼 특유의 연출 능력이 충분히 보였던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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