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달 정도 전에 개봉했던 <모던보이>...
흥행에서 엄청난 실패를 겪었었죠...
김혜수, 박해일이란 스타들이 출연하고 강우석 감독님이 제작했지만...
조선인이지만 동경대를 졸업하고 조선총독부 서기관으로 일하고 있는 해명(박해일)과
그런 해명이 첫눈에 반해 버린 독립투사 난실(김혜수), 그리고 간간이 등장하는
신스케 검사(김남길)등등..멋진 배우들이 나왔지만
흥행성적은 참 암울했던 영화였습니다만...
영화를 보고 난 후.. 그리 나쁜 영화는 아니더군요...
재미면에서는 다소 미흡하지만...그래도 생각했던 것보단 꽤 볼만했던 영화입니다...
역시 원작소설이 있는 영화는 한편으로 만들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습니다..
200페이지만 해도 그 책의 내용을 담으려면 2시간으로 부족할 텐데..
보통 3~400페이지를 넘는 책들이 많기 때문에 소설로 아무리 재미있었던
내용도 막상 영화로 보면 많이 부족하고 이해하기에도 많이 부족하겠죠...
그래도 독립운동에 관련된 영화는 내용이 부족하더라도 보고 싶습니다...
항상 이런 스토리의 영화를 보면 생각하는 "나라면 과연 어떻게 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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