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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 V A T A R 를 기다리며
1984년 [터미네이터]란 작품을 시작으로 1986년에 선보인 [에일리언즈]와 89년도작 [어비스]는 모두 80년대를 대표하는 작품들이 되었다.
그리고 1991년 전세계 극장가는 물론 문화계 전반에 걸쳐 일대 충격을 가하며 등장한 [터미네이터 2-심판의 날]은 제임스 카메론의 시대가 왔음을 고하였다.
94년도작 [트루 라이즈]로 코미디와 액션의 장르를 넘나들던 제임스 카메론은 마침내 1997년 [타이타닉]을 거대한 스크린 위에서 항해를 펼쳐 보이며 영화사의 새로운 페이지를 장식하였다.
아카데미 역대 최다 부문인 1 4 개부문의 노미네이트와 함께 제70회 오스카 작품상을 포함 1 1 개의 부문의 수상 결과는 [타이타닉]을 한시대를 대표하는 작품으로 자리 매김 시켜 주었다.
15 주 연속 북미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키며 6 억불의 흥행 수입과 동시에 전세계 극장가에서 모두 1 8 억 달러의 흥행을 거둔 [타이타닉]은 이로써 작품성과 흥행성에 있어서 어떤 작품도 감히 넘볼 수 없는 위치에 서있게 해주었다.
상영시간만 무려 3 시간이 넘었으며 무명의 젊은 신인 배우를 주연급으로 캐스팅 했던 작품.
역대 최다인 2억 달러의 제작비가 들어갔지만 정작 감독은 연출료와 흥행 지분을 모두 포기하고 오직 완성도에만 매진 했던 작품.
결국 [타이타닉]의 엄청난 성과는 자신의 모든 열정을 쏟아 받친 감독 제임스 카메론의 손끝에서 완성된 결과물이었기에 가능했던 일이었을 것이다.
그래서 였을까 <타이타닉>의 개봉을 끝으로 제임스 카메론은 예상보다 긴 공백기의 시간을 가지게 된디.
하지만 이 시기 그는 또 다른 새로운 표현의 장을 향해 서서히 다가가고 있었다.
제임스 카메론은 두편의 IMAX 다규멘터리를 제작하게 되는데 우선 타이타닉의 잔해를 좀더 세밀하게 담아 내기 위해 3D 디지털 카메라를 이용 70mm IMAX 다큐멘터리 <Ghosts of the Abyss>를 2003년 제한적으로 개봉시켰으며, 이어서 2005년 실제 대서양과 태평양의 심해를 무대로 해양 전문가들과 함께 작업한 <Aliens of the Deep>을 제작하였다.
한편 1997년 <타이타닉>이 막을 내린뒤 21세기로 접어들면서 박스오피스의 순위는 매년 가파른 순위 변동폭을 보이게 된다.
이는 흥행에 성공한 시리즈물들이 연이어 제작되어지는 풍토를 반영한 것이도 했다.
그 결과 2000년대에는 각본을 창작하기 보다는 슈퍼 히어로물과 판타지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들이 쏟아져 나왔으며 제작사들은 흥행에 안전성을 위해 속편을 선호하는 경향이 더욱 짙어지게 되었다.
하지만 <타이타닉>의 북미 지역 기록과 전세계 박스오피스 NO-1 의 기록은 변함없이 건제함을 과시하고 있다.
그리고 2006년 마침내 제임스 카메론은 스크린으로의 귀환을 알리게 된다.
현재까지도 베일에 쌓인 제임스 카메론의 신작 [ 아바타 -AVATAR ]가 모습을 보이게 된다.
한때 'Project 880'으로 알려졌던 <아바타>는 제임스 카메론이 각본과 연출을 맡고 있는 작품으로 대규모 SF 장르란 점외에는 그동안 알려진 정보가 극히 없었다.
그만큼 이번 작품은 <타이타닉> 이후 감독 제임스 카메론의 복귀작이기에 철저한 보안속에 영화의 제작이 진행되고 있었다.
여기에 3D와 실사의 경계를 허물 <아바타>는 극장용 입체영화의 가능성을 시험하는 첫번째 작품이 되었다.
따라서 그 어떤 의미를 부어하더라도 2009년의 화제작은 단연 <아바타> 일수 밖에 없다.
그러나 무엇보다 <아바타>를 많은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는 이유는 <타이타닉>이후 무려 12년만에 선보이는 감독 제임스 카메론의 신작이기 때문일 것이다.
2009년의 12월 19일 우리들 눈앞에 그 모습을 보일 [ 아바타 -AVATAR ]는 기존의 영화들과는 확실한 차별을 두고 있는 작품이다.
한편 당초 예전부터 제임스 카메론이 <타이타닉>의 뒤이어 복귀작으로 연출 의사를 밝혀왔던 <총몽-「Battle Angel」>은 <아바타> 이후 제작될 전망이다.
그렇지만 <총몽> 역시 <아바타>와 같이 3D 기술과 실사 촬영을 접목시킨 입체 영화 방식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처럼 <아바타>의 제작은 곧 가시화 되었으며 2006년 본격적인 궤도에 오르게 된다.
제임스 카메론은 2006년 2월초 이른바 'Project 880'으로 알려진 이 프로젝트의 정식 타이틀 < 아바타 -AVATAR >를 공개 시킨다.
그리고 2006년 7월경 아바타는 캐스팅 작업에 들어가게 되었다.
제임스 카메론은 이번에도 무명의 신인 배우들를 캐스팅을 염두해 두었으며 이후 최종 오디션 과정에서 샘 워싱턴과 조 살다나가 작품속 남녀 주인공으로 확정한다.
또한 제임스 카메론의 전작 <에일리언즈>의 여주인공역 '리플리'를 연기한 시고니 위버도 새롭게 합류하게 되었으며 이외에도 미셀 로드리게즈와 지오바니 리비시등이 출연을 하게 되었다.
이어서 2007년 제임스 카메론은 <아바타>의 촬영을 시작하게 되면서 마침내 스크린으로의 복귀를 알리게 되었다.
<아바타>는 전직 해병대원 "제이크 설리"가 외계 행성 판도라에서 벌어지는 전쟁에 투입하게 된다는 SF 전쟁물로 알려질뿐 아직까지 구체적인 내용은 알려진바가 없다.
그렇지만 <아바타>가 그 규모면에서나 촬영 방식면에 있어서 기존의 한계를 뛰어넘는 완전히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는 작품이란 사실은 쉽게 짐작 할 수 있다.
<아바타>는 3D 기술을 극대화 시켜 실사와 CG 표현의 경계를 뛰어넘는 새로운 경험을 준비하고 있는 것이다.
2007년 2월말 제작사 20세기 폭스(FOX)는 <아바타>의 개봉일을 2009년 5월 22일인 메모리얼 데이 기간을 선점하게 되었지만 2007년 12월 폭스는 돌연 개봉일을 2009년 12월 19일로 변경하게 되었음을 정식으로 발표하게 된다.
이는 여러가지 이유가 복합적으로 작용하였는데 <아바타>는 3차원 입체 영화 방식으로 상영을 목표로 하였기에 이를 뒷받침 해줄 수있는 극장 시스템의 준비가 절대적으로 요구 되었다.
현재까지 북미 지역도 3D 영상을 완벽하게 상영할 수 있는 극장수는 부족하다고 한다.
그렇지만 무엇보다 감독 제임스 카메론은 <아바타>의 후반 작업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필요로 했다.
그는 얼굴 표현과 몸 동작의 묘사를 포함한 영화의 전 과정에 정교한 작업이 <아바타>에 요구될 것이라고 이미 여러차례 언급한 바가 있다.
제임스 카메론은 이번 작품의 핵심이 될 3차원 표현력의 리얼리티를 위해 반지의 제왕 [ The Lord of the Rings ] 3 부작과 [ 킹콩 ]으로 아카데미 시상식을 석권한 특수효과 회사 웨타 [ WETA ]에서 <아바타>의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아바타>에는 최신의 특수효과가 사용되고 있다.
그리고 영상의 합성의 기술을 한단계 진보시킨 장비들도 이번 작품을 위해 사용되고 있으며 제임스 카메론과 타이타닉의 촬영 감독 빈스 페이스에 의해 공동 개발된 퓨전 3D 카메라 시스템 (Fusion 3D Camera System)을 한단계 발전시켜 <아바타>에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
또한 100% CG로 창조한 디지털 배우도 등장할 예정이며 여주인공역의 배우 조 살다나 역시 CG 작업을 거쳐 등장하게 될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영화의 대부분 배경이 행성 판도라를 주무대로 펼쳐지기에 <아바타>는 다양한 특수효과를 요구하고 있는 것이다.
이처럼 지금까지 어떤 영화에서도 볼 수 없었던 영상을 필름에 구현하기 위해 <아바타>는 표현의 한계라는 영역을 뛰어넘기 위한 제임스 카메론의 야심작인 것이다.
제임스 카메론은 과거 테마파크 상영을 위한 <터미네이터 2>의 3D 버전인 <T2-3D: Battle Across Time>를 연출한 바있다.
이떄부터 이미 그는 3D 입체-실사 영화의 가능성을 인지 했을지도 모른다.
그리고 2009년 제임스 카메론은 <아바타>라는 극장용 장편 3D 입체-실사 영화를 선보이게 되었다.
<타이타닉> 이후 제임스 카메론의 공백기가 길어졌던 이유는 앞에서도 언급했던 것처럼 자신이 표현하고 싶은것을 구현하기 위한 기술력의 여건이 필요했을 것이다.
제임스 카메론은 매작품마다 자신이 감독인 동시에 각본을 책임지고 있는 매우 드문 영화인이다.
더욱이 그는 언제나 영상 테크놀로지를 선도하고 있다.
<아바타>는 3차원 영상의 혁명으로 무장된 제임스 카메론의 SF 대작이자 새로운 표현력의 한계에 대한 도전작이기도 하다.
터미네이터와 에일리언즈, 어비스와 트루 라이즈, 그리고 타이타닉을 완성시킨 그이기에 이번 <아바타>를 2009년 그 어떤 작품들보다 먼저 주목하게 한다.
어린 시절 우주와 바닷속 세상을 동경했던 제임스 카메론.
이제 그는 3차원 영상의 신기원으로 스크린 앞에 돌아올 것이다.
<아바타>는 혁명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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