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지노로얄에서 최초의 임무를 성공적으로 완수한 007 그리고 카지노 로얄에서 잠시
아주 잠시 시간이 흐른뒤의 내용입니다.
여전히 그는 적당히 차갑고 부드러운 이미지는 절대 아닙니다. 전편에서 첫사랑에
배신과 비극적인 결말을 경험했기 때문에 더 강해져야 한다고 생각했을까요..
개인적으로 남자주인공이 키도 크고 몸매도 엄청 근육질이라 양복빨이 참
잘 받는다고 생각했지만 그 비싸 보이는 양복에 모래 먼지가 없을 날이
없도록 너무나 힘들게 뛰어다니고 몸으로 부딪칩니다.
시작부터 자동차 추격신이 나오구요.
그런데 액션은 좋은데 전편보다 훨씬 짧은 상영시간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영화는 스토리를 매끄럽게 만들어주지 못했네요.
전편과의 연결도 너무 매끄럽지 못하구요. 멋진 해상보트 장면도 끊임없는 액션도
지나친 생략에 의하여 지루한 전개로 인하여 영화의 점수를 깍아먹습니다.
하지만 스케일은 크니 답답하고 우울한 날 이 다음에 비디오나 DVD로 나온다면
한번 감상할만은 합니다.
007이 아니라 거의 람보 수준으로 변신해버린 남자주인공
다음 편에서는 과연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를 하고 있어야 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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