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에 관심있는 분들이나 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이 영화를 보게된데는 주연 박진희씨의 매력이 가장 클것같아요
영화줄거리는 박진희씨의 첫사랑 이기우씨와 박진희씨와의 박진희씨 일방적인 기억상실 로맨스
조한선씨의 첫사랑 박진희씨와의, 10년차 친구사이에서 발전하는 현실적인 로맨스(?)
로 크게 이끌어져가는 스토리입니다.
영화 초반이나 중반에서도 박진희씨의 그 앙큼하면서도 구수한 연기가 극을 이끌어나가게되고요
조한선씨는 박진희씨역 옆에 붙어있는 심하게말하면 거머리(;;)정도의 짝사랑남으로만 보여지는데요
극 후반으로가서 조한선군이 남자다운 모습과 코믹한 모습이 어우러지면서
순간적으로 영화에서의 훈남(!)이 이기우씨에서 조한선씨로 바뀌게되죠..(제눈에는ㅋ)
늑대의유혹이후로 그리 옷에 맞는 다는 느낌의 영화속모습을 보지못했던 조한선씨인데
이번역할은 정말 이기우씨의 귀공자이미지와는 반대로
제대로 한번 진상으로..; 망가져주시는 역할을 귀엽게 소화해내십니다
( 영화같이보던 우리언니가 자꾸 멋진장면에서 옆구리찌르는바람에 집중하기힘들었..ㅠ)
( 이런 역할 잘 어울리실 줄이야..)
실제로 모든 주연배우들이 미남미녀시지만 영화에서는 스토리만으로는 설명하기 힘든
코믹한 장면이 물흐르듯 자연스레 계속 연출되고요,
제 생각에는 너무 팔짱끼고 웃겨봐라..(;) 식으로만 영화관람하지않으시면
요즘같이 얼어버린 마음이 많은 불경기에 맘 따뜻해지는 착하고 상큼한 영화 한편봤다고
기분좋은 마무리 하실수있을것같아요
( 누..구...?
슈렉이 장화신은고양이보다 더한 눈망울의 세계를 보여주는 진희언니;
영화속 반가운 얼굴들은 보너스입니다!
추운겨울날 따뜻한 봄바람을 전해주는 영화한편,
이번 주말에 어떠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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