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둡고 무겁게 아래로 내려 앉은 듯한 분위기의 영화
이 영화의 전반적인 이미지를 색상으로 표현한다면 블랙이다. 그것도 우울한 블랙??!! 그래서인지 보스에 견주어서 영화 소개를 하는게 그럴듯하다.
러시아 마피아..폭력..살인..
이러한 암흑적인 소재들이 갓 태어난 아무것도 모르는 아이와 대비되어 그 어두운 면이 더 부각되어 보여진다.
떼를 지어 패싸움을 하거나 많은 사람들을 죽이지 않는다. 지루하게 느껴질지도 모를만큼 조용하다. 하지만 팽팽하게 당기는 긴장감이 있는 묘한 영화다.
화제의 목욕탕 결투신. 눈뜨고 보지 못할만큼 잔인하고 치열하다. 그리고 리얼하다. 그냥 그대로 다 보여준다..
결론을 내지 않은 결말이 다소 낯설고 황당했다. 하지만 그래서 더 생각하게끔하는... 잔잔한 여운을 남기는 영화가 아닌 강한 인상을 남기는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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