렛미인...
나를 들어가게 해줘...
주인공은 두 아이이다.
남자아이는 인간...
여자아이는 뱀파이어...
인간 남자아이와 뱀파이어 여자아이의 사랑이야기이다.
사랑이라고는 하지만 흔히 생각하는 남녀간의 사랑을 이야기하고 있는 것은 아닌것 같다.
배경은 새하얀 눈으로 덮인 어느 작은 마을..
꽃미남 남자아이...
중성적인 이미지의 여자아이...
영화는 기복없이 시작하고, 기복없이 끝이 난다.
솔직히 상당히 졸리게 만드는 영화이다...
뱀파이어가 나왔다고, 공포영화도 아니고...
사랑이야기라고 하지만 위의 내용과 같이 전혀 사랑스럽지 않는 전개...
조금은 황당한 인간과 뱀파이어의 사랑의 설정에...
허무한 엔딩...
영화를 보고 나오면서 기분이 조금은 더러웠다.
역시 나는 이런 예술적인 영화는 취미가 아닌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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