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12월 8일에 개봉했는데 나는 이 영화 심야영화로 보았다.
2시간여동안 정말 재밌게 봤다.
일부러 좋은 소리도 화질도 좋은데서 보려고 졸린데 혼자 버티면서 영화볼 시간까지 기다리느라 정말 힘들었다.
버스도 없어서 걸어서 2시간넘게 걸려서 집에 왔는데 정말 추웠다.
하지만 한동안은 이 영화의 감동에서 벗어나질 못했다.
나는 이 영화를 책으로 먼저 접했다. 학창시절에 책을 참 많이 읽었는데 그 때 읽었었다.
물론 뭐 지금도 책읽는 것을 좋아한다.
아버지가 매번 책읽는 모습을 보여줘서 인지 나는 책읽는 거를 참 좋아한다.
감독의 영화는 사랑을 위하여,의뢰인, 배트맨포에버,8미리,폰부스,넘버23,배드 컴퍼니를 봤다.
이 영화를 본 후에도 책을 또 보았는데 저절로 영화의 내용과 노래가 생각났고 속으로 불러봤었다.
이 작품은 오페라라도 유명한만큼 영화로도 많이 만들어졌는데 2004년 버전 말고도 1990년 버전도 봤다,
1990년도 버전은 dvd 빌려서 봤었다.
그거는 내가 영화관에서 본 것보다는 화려함이나 그런 면에서 좀 떨어진다.
Think of me The phantom of the opera,All i ask of you 등 많은 노래가 있다.
얼마 전 여름 '님스 아일랜드'라는 영화를 봤는데, 알고 보니 여기서 유령(?)역할을 맡았던 사람이더라고요.
확실히 놀랬음.
그리고 에미 로섬은 내가 미스틱 리버,투모로우, 오페라의 유령, 포세이돈에서 봤다.
참 오페라의 유령에서는 노래도 잘하고 해서 한동안 빠져있었는데......
영화를 보면서도 뮤지컬을 보는 듯한 화질과 음질이어서 정말 행복했었던......
처음에 낡디 낡은 오페라 극장에 먼지 쌓인 물건들이 망가진 샹들리에가 천장으로 올라가며 멀쩡하게 바뀌고
흑백 화면에서 화려한 불빛과 화려한 의상으로 바뀔 때도 참 멋있었습니다.
그리고 얼굴이 망가진 팬텀이 더 멋있고 노래도 잘하고 암튼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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