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검색
검색
 
화끈한 액션, 화려한 볼거리 그리고 작은 허무 007 퀀텀 오브 솔러스
sh0528p 2008-11-10 오전 12:32:37 1311   [1]

 

 

 

포스터의 그들을 보면 노인과 말 안듣는 딸이 생각난다.

그러나 이 영화는 이전까지 수많은 고정 팬을 가지고

지금까지도 그 명성에 걸맞는 시리즈를 만들고 있는 007 .. 바로 제임스 본드이다.

 

이번 신작에도 지난 번 '카지노 로얄'의 주인공인 다니엘 크레이그가 주인공인 본드역을

그만의 액션 방식대로 수행해 냈다.

 

그는 많은 영화에 출연했지만  사실 007을 찍기 전에는 그리 많은 팬 들에게 이름을 알린 배우는 아니었다.  최근작이었던 '황금 나침반', '인베이전' 그리고 007을 빼면 그리 기억에 남는 영화는 없다.   그런 그가 '레이어 케이크'란 영화에서의 강력한 액션을 보여 주며 액션에 목마드던 영국 영화에 주연급으로 급 부상했고 급기야 007의 배역까지 거머쥐게 되었다.

 

사실 그가 제임스 본드에 맞는 이미지인가에 대한 논란은 아직도 있다.  이언 플레밍의 원작 소설에는 정말 귀티가 나는 귀족 풍의 이미지에 여자들이 첫눈에 반하는 남성적 매력이 물씬 풍기면서 싸움도 정말 잘 하는 ..머.. 현실감은 없는 이미지이다.

 

그런대로 숀 코네리와 피어스 브로스넌이 본드에 잘 맞았다는 시대적인 평가가 있지만 요즘의 007은 냉전 시대에 세계 평화를 위해 동분서주하는 그런 역할 보다는 환경오면, 자원의 고갈과 같은 환경 문제에 더 신경을 쓰는 본드이다보니 예전처럼 그리 멋지게 생기고 귀족적인 이미지보다는 한 여자에게 목숨걸며 상부의 지시에도 내가 맞다고 생각하면 물불 안가리는 그런 007의 이미지가 필요했을 지도 모른다.

 

 

 

그는 약간 늙어 보이는 얼굴에 비해 몸매는 멋지고 양복입은 태도 잘 난다.  그러나 이 영화에서는 양복에 모래 먼지 없을 시간이 없도록 뛰어 다닌다.

 

 

정말이지 이번 영화는 액션에 끝을 보여 주려는 듯이 화려한 자동차 추격전,  해상 보트 장면, 총격전과 폭팔 장면 등  화려한 장면들이 쉴 새 없이 쏟아져 나오며 대역없이 몸을 날리는 그는 멋진 장면속에서 진정한 본드로 확실히 자리 매김 했다.

  

 

 

그러나 이번 007에서 아쉬운 점을 찾자면 그런 멋진 장점에 비해 악당이 너무 약하다는 점이다.

이전에 '죠스'처럼 불사신의 강적이 필요하지는 않겠지만 정말 한대 맞으면 바로 뻗을 것 같은 적은 다소 맥빠지는  비유하자면 체급이 맞지 않는 K-1을 보는 듯 하다.

특히 웃기는 머리 한 분... 주인공의 보디 가드로 보이는데 정말 존재감 없다.

 

추가로 본드걸... 이번 본드걸 처럼 몸매나 섹시미가 없는 본드걸 도 없는 듯 하다.

 

종합적으로 볼 때  시작부터 화면을 따라 가기 힘들 정도의 화려한 액션 씬과 물량으로 볼거리는 화려하지만 예전처럼 기억에 남는 그런 장면이 없는 듯 하다.  

 

그러나 이번 007.. 정말 볼 만하다.  그리고 즐길만 하다.  심야 영화보면서 이렇게 졸립지 않고 말똥거리는 눈으로 끝까지 본 영화도 드룸었을 정도로...


(총 0명 참여)
dotea
본드 걸 히트맨에서 볼 땐 섹시하던데...그래도 재밌을 것 같네요^^   
2008-11-10 17:55
shelby8318
그렇군요. 글 잘 읽었습니다.   
2008-11-10 08:55
1


007 퀀텀 오브 솔러스(2008, 007 Quantum of Solace)
제작사 : Columbia Pictures, United Artists, Eon Productions Ltd., Metro-Goldwyn-Mayer (MGM) / 배급사 : 소니 픽쳐스 릴리징 월트 디즈니 스튜디오스 코리아 (주)
수입사 : 소니 픽쳐스 릴리징 월트 디즈니 스튜디오스 코리아 (주) / 공식홈페이지 : http://www.007movie.co.kr
공지 티켓나눔터 이용 중지 예정 안내! movist 14.06.05
공지 [중요] 모든 게시물에 대한 저작권 관련 안내 movist 07.08.03
공지 영화예매권을 향한 무한 도전! 응모방식 및 당첨자 확인 movist 11.08.17
75916 [007 퀀..] 007같지 않은 007... 진짜 007을 보여주세요. (2) kingtw 09.08.25 1597 0
74441 [007 퀀..] 오랜만에 보는 액션영화라 좋았던!! ㅎ (2) ehgmlrj 09.06.07 1632 0
72039 [007 퀀..] 더이상 기대가 안되는 007 (3) freengun 08.12.29 1085 0
71901 [007 퀀..] 액션만 대박감 (1) okane100 08.12.21 1233 0
71863 [007 퀀..] 뭔가 조금 부족한 007 (2) kwonsh86 08.12.19 1004 0
71841 [007 퀀..] 007시리즈 첨봤어여.ㅋ (2) success0220 08.12.18 1018 0
71817 [007 퀀..] 평점 믿을걸.... (1) yiyouna 08.12.17 964 0
71657 [007 퀀..] 힘들어 보이는 007 (1) pupknight 08.12.09 916 0
71656 [007 퀀..] 화끈한 액션... 하지만 시리즈 차체로서의 스토리는 빈약 (1) tjxowl79 08.12.09 1010 0
71565 [007 퀀..] 역시 007시리즈는 007이다 (1) sksk7710 08.12.03 1487 0
71539 [007 퀀..] 다음 영화에선 새로운 제임스본드가 등장하길 기대한다. polo7907 08.12.01 998 0
71480 [007 퀀..] 본드의 섹시하고 터프한 액션 minoche 08.11.27 915 0
71414 [007 퀀..] 007은 섹쉬하기만 할뿐..내용은 없고 액션은 봐줄만하다는! yjyj3535 08.11.24 1103 0
71405 [007 퀀..] 007 포멧 변경 woomai 08.11.24 940 0
71389 [007 퀀..] 생각보다는 그냥 별로... dongyop 08.11.23 883 1
71368 [007 퀀..] 조직의 명령도 거부한 007수수께끼 ... freengun 08.11.23 953 0
71268 [007 퀀..] 난 007 매니아..... warrior007 08.11.15 1404 1
71262 [007 퀀..] 영화는 초점이 흐려지다 분산되어 버렸다. (3) comlf 08.11.15 1403 0
71254 [007 퀀..] 이건 뭐.... -_-a (4) anne_cynic 08.11.14 1550 2
71237 [007 퀀..] 근본에 너무 집착하는 본드영화. pontain 08.11.12 1368 4
71228 [007 퀀..] 다른 색깔의 007본드... sh9368 08.11.12 1142 0
71226 [007 퀀..] 대니얼 포에버! joshn12 08.11.11 1160 0
71213 [007 퀀..] 더욱 강해진 제임스본드~ 더 터프해진 본드걸~ aegi1004 08.11.10 16995 8
71212 [007 퀀..] 역시 007 ~!! (2) ohssine 08.11.10 1254 0
71209 [007 퀀..] 액션의 끝을 보여주진 않더라. (2) bjmaximus 08.11.10 1303 4
현재 [007 퀀..] 화끈한 액션, 화려한 볼거리 그리고 작은 허무 (2) sh0528p 08.11.10 1311 1
71186 [007 퀀..] 기대만큼이나 충족이??? sj2r2 08.11.09 1027 0
71176 [007 퀀..] 액션은 화려했다. everlsk 08.11.08 1068 0
71174 [007 퀀..] 다니엘본드의 의미있는 마지막 뜀박질 bayfilms 08.11.08 12642 3
71161 [007 퀀..] ★[cropper] 섹스없는 007 이라니. 개가 똥을 참지. (3) cropper 08.11.07 13443 7
71159 [007 퀀..] 낯설은그남자얼굴이안되면몸으로떼워~ (2) anon13 08.11.07 1125 1
71156 [007 퀀..] 여전히 낯선 돌쇠형 제임스 본드... (1) ldk209 08.11.06 1899 4

1 | 2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