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 나에게 감히 올해 내가 본 영화 가운데
가장 최고의 영화를 추천하라면..
난 서슴없이 '지구'를 추천하고 싶다.
극장에 가서 영화를 고를 때
시간을 때울 수 있는 영화도,
재미있게 아무 생각 없이 웃다가 나올 수 있는 영화도,
눈물 흘리며 감성에 젖을 수 있는 영화도,
모두가 다 의미를 지니지만
영화를 보고 나왔을 때
단순한 영상만으로,
강요가 아닌 스스로의 느낌만으로
감동을 받은 영화는 참 오랜만에 보는 것 같아서 이다.
물론 다큐멘터리를 싫어하시는 분들에게는
다소 힘든 영화가 될 수 있을 수도 있지만
장면 마다 나오는 귀여운 동물들의 몸짓이 위로가 될 수 있지 않을 까 한다.
영화를 보고
짙은 감동을 느끼고 싶은 분들에게
그리고 화려한 영상미에 압도되고 싶은 분들에게
강추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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