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훈감독 올해나이가 75년생이니 34살을 냅다 달리는 신인감독이다..
솔직히 카메라 워킹이나 색감쪽에서는 그다지 눈에 띄는 감각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치는 않는다
이번 장훈감독은 여지껏 연출부분에서나 조연출때 거장감독들과 함께 작업했던것이 많은 도움이 되었을것이라
생각이 든다
하지만 구도자체는 잘 잡아내는것으로 보아서 앞으로 발전가능성이 있는 감독으로 다음기회가 주어질것은
뻔하다.. 저예산으로 제작한 이번 영화는 영화다 는 손익분기점이 이번주말로 돌아섰으니 맘이 편할것이다
홍보는 그의 입소문에서나 영화전문사이트나 포털사이트 광고가 대부분이다
말그대로 잘만들었고 웃음코드가 잘 맞아떨어졌고 기승전결이 확실히 잡혀있었기 때문에 좋은영화가 나온것 같다
자 여기서 잘 만들어졌다 재미있다를 함축해서 이야기를 해보자..
우선 영화의 주연이자 이영화에서 빛을 발하는 연기와 힘을 보여준 소지섭과 강지환..
투톱체제가 분명하다 ...
근데 난 아니라고 본다. 분명 이둘만 나와서 치고니 받거니 그랬다면 흥행가두를 절대로 달릴수가 없었다
난 제작사나 배급사가 소지섭보다도 더욱 대접을 해줘야하는 사람이 한사람 있다고 본다
이사람은 바로 예의없는것들과 친절한 금자씨에서도 조연으로 나온사람 바로 고창석씨다
영화는 영화다에서 봉감독으로 정말 제대로된 어수룩하지만 마지막 대사에서 감독의 고뇌와 카리스마를
느끼게 해주는 " 내 배운데 내가 믿어야지 " 라고 라스트씬에서 액션을 외치는 그를 볼때
이영화는 소지섭을 위한 영화가 아닌 고창석 을 위한 영화다라고 말하고 싶다
정말...
영화보는내내
이분 웃겼다..
배꼽잡고 웃겼다..
면도기와 모자를 사주고 싶을만큼..이번영화에서 고창석씨를 눈여겨 보게되었다라고
말하면서
이상 제멋대로인 제글을 읽어주셨어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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