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랑하고 밝았던 소녀,수나는 어느날부터인가 방문을 걸어잠급니다.세상으로부터 완전히 자신을 고립시기고 방에 틀어박히는 일명 히키고모리(외톨이)증상을 보이는 수나.그녀한테는 무슨 일이 일어난 걸까?굳게 잠겨진 그녀의 방에는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걸까?뭔가를 숨기고 감추는 수나의 가족들,히키고모리 증상을 보이며 자살한 단짝.얽히고 섥힌 관계들이 수나를 중심으로 휘몰아칩니다.
히키고모리를 소재로 했다는 점에서 시도는 좋았다고 생각했습니다.수수께끼로 가득한 분위기 속에 팽팽한 긴장감에 눈을 뗄 수가 없었다.앞으로 어떻게 될까 진실이 뭘까 하며 궁금해하면서 봤지만 점점 더 실망을 금할 수 없었습니다.어색하고 되다 만 느낌이었습니다.유치하고 신파적으로 질질 끌고 가는 후반부는 지루하기 짝이 없었습니다.그리고 고은아씨의 어색한 연기(그냥 이쁘기만 했음)와 채민서씨의 어색할 정도의 겉도는 존재감이 희미한 캐릭터는 가장 아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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