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스센스>나 <디아더스> 이후로 작품성있고 느낌있는 스릴러 영화가 없어서 아쉬웠었는데 <미러> 느낌 좋아요!!
<식스센스>나 <디아더스>는 영화 내용도 탄탄하고 재미있지만 마지막 반전이 놀랍고 강해서 좋다라고 평가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미러> 또한 뒤통수를 치는 반전으로 인상깊게 남네요.. 세 영화 모두 신선하고 놀라운 반전들이 있지만 어딘가 쓸쓸함과 슬픔이 뭍어나는 결말로 마음을 잡아끌어 더 기억에 남는 거 같습니다.
불쌍한 키퍼 서덜랜드!!! 불쌍한 이세상의 아버지들... 실수로 동료형사를 죽여 경찰서에서도 쫓겨나고 가족들과도 사이가 소원해진 벤(키퍼 서덜랜드) 어떻게든 정신차리고 다시 가족들과도 잘 살아보기 위해 백화점 야간 경비일을 시작 그러나 백화점 거울은 살아있는 것 마냥 벤을 공격하고 점점 벤 뿐만 아니라 그의 가족들에게도 공격하기에 이른다 벤의 여동생이 잔인하게 거울에게 살해되고 벤은 가족을 지키기 위해 절대적인 거울 속 어둠의 힘과 대결을 벌인다 모든 사건이 끝났구나 하는 순간 벤은 현실이 아닌 현실에 갇혀 버리고 마는데...
열심히 싸워줬는데 결과가 이거라니 넘 억울하고 불쌍합니다. 왠지 세상 아버지들이 생각나기도 하는데 가족을 위해 희생하지만 누구 하나 알아주지 않는 마지막 결말이 주는 진한 여운이 가슴을 아프게 하네요...
영화 보는 내내 깜짝깜짝 놀래키는 장면들도 많고, 잔인하고 무서웠지만 <식스센스>, <디 아더스> 이후로 느낌 좋은 스릴러 영화를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미러>는 한국영화 <거울속으로>가 원작인데 좋은 아이템으로 헐리우드에도 리메이크되고 우리 영화 짱인듯~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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