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를 보면서 먼저 다가온 건 사랑이었다 내가 마니 외로워서일까.. 후아유..우리가 즐기던 일상의 또다른 단면을 보여주고 있었다 그렇게도 사랑이 다가올 줄이야.. 멜로영화를 보면서 사랑이란 것에 새삼 시선이 간다면 그것은 반은 성공한게 아닐까 싶다 거기에 신세대들의 입맞에 맞는 내용과 소재들로 무장하고 화면가득 보여지는 주인공의 꾸미지않는 얼굴이나 수족관의 풍경도 한몫을 하고 있다. 그런 화장기없는 이나영의 모습처럼 후아유는 우리의 모습들을 꾸밈없이 보여주고 있기에 더욱 친근하다 모든 것들을 너무나 늘어놓은 듯하고 서둘러 마무리를 준비하는 것에 다소 아쉬움이 남지만 그만큼 보는 이들에게 그들의 눈높이에 맞는 사랑의 방식을 전달하지않을까 싶다 답을 가르쳐주는 사랑방정식보다 생각의 틀에 걸러진 진실은 약하지만 그 뿌리는 깊다 이제 마음에 푸른 신호등이 켜지면 우리 함께 건너지 않으실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