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이멎을 정도로 비가내리는 저녁 음침한 미러포스터를 보며 공포영화라면 죽는시늉내는후배와
어색한 소개팅후 셋은 어색하게 미러 시사회장에 빨려들어갓다
엄청 무시무시한 백화점 장면부터 내숭100단 그녀는 어울리지 않는 비명을
어찌할바 모르는 늑대같은 남자는 괜찮아 를 연신 왜쳐들~들이데는 모습
나에겐 그저 시사회는 공짜로 본다며 쥐어준 팝콘만 움켜지며 어두운 그림자 검은 거울만
들이치면 질러대는 내숭녀들에 비명에 극장이 더무서웠다 너무 늙어버린 키퍼 서덜랜드에 자글자글한
눈매와 벗겨진 머리를 보며 피부/두피 관리에 힘써야 겠다하며
거울 귀신과 싸우는 장면 악령까지 잼났지만 갈수록 스릴러24를 느끼며 약간 csi같은 포스에
쫌 우스꽝 스러웠지만 나도 후배처럼 첫 소개팅이라면 미러를 놓치지는 않겠다
영화 끝난후 바들바들 오바하는 그녀와 늑대처럼 손과 어깨를 감싼 내숭 커플
티셔츠에 묻은 팝콘 혼자 연신 딲아도 한번 뒤돌아 봐주지 않는 그들 으으으
그들은 그렇게 친해져 사귀귀 시작했다
으으 거울 귀신이 잡아가라가 주문을 외워보는 외롭고 무시무시한 영화 미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