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은 예년에 비해 공포영화의 흥행이 저조하다싶이했다.
블록버스터가 강세이기도 했지만 유난히 공포영화 숫자가 적었다.
그중에 특히 한국 공포영화로는 고사가 유일하다싶이했다.
남규리의 첫 스크린 도전작에, 떠오르는 신예 김범과 이범수의 출연으로 상영전부터 연일 화제였다.
남규리와 김범의 키스신부터 시작해서 남규리의 씨야 탈퇴등등
연일 고사에 관한 기사가 온라인과 신문에 기재되었다.
처음에는 여고괴담 5 정도 되는줄 알았으나,
막상 뚜겅을 열어보니.......
남규리가 음악프로에 나오면서 교복을 입고 노래를 부를만큼
영화에대한 애착이 강했다고는 하나 고사의 내용은....
성적으로 인해 비관 자살한 딸의 원통함을 갚기위해 벌인 일이라는
마지막 결말을 보면서 실소를 참을 수 없었다.
엔딩장면에서 부부가 라면을 먹으면서 나누는 대화역시 일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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