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시도의 공포영화와 남규리의 참여로 언론에 이런 저런 말이 많았던 작품
많은 글들이 올라오는 것을 보고 신문에는 작품성과 흥행성이 높은 점수를 받아왔다
하지만 난 이 영화를 극장에서 보면서 그 평들이 너무 날로 먹는 느낌이다(영화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그 평을 믿지는 않겠지만)
초반에 나오는 책상들이 운동장에 나와있는 장면을 보고 그림을 많이 신경 쓰는 감독이구나 하는 생각을 했지만 그 뒤에 나오는 영상들은 전혀 그림에 신경을 쓴 느낌은 들지 않고 하나 하나 죽어가는 장면에서는 쏘우의 느낌을 그대로 가지고 온 것 뿐 특별한 맛은 없었다
남규리의 연기는 주변의 사람들만 긴장을 하고 있지 남규리의 그 덤덤한 연기는 영화의 흐름을 끊어버리고 집중도를 떨어지게 만든다 과연 남규리를 잘 선택을 한 것일까? (남규리 팬은 좋아하겠지만)
이 영화의 스토리는 상당히 신선하다 그것에 비해 신선한 재미는 없다 시나리오는 재미가 있을지 모르지만 이런 장르의 영화를 본 사람이라면 범인이 누구인지는 중반에서 충분히 알수 있다 초반에 나왔던 화상입은 여자와 게임에 유일하게 참가를 하지 않는 경비원
영상에 나오는 비중으로 보면 가능한 판단이다
재미있는 것은 오히려 마지막 크래딧이 올라가면서 두 살인마가 나누는 이야기가 폭소를 터트리게 했다
마지막으로 이 영화의 기술적으로 이야기를 하고 싶다
디지털로 많이 변하는 상황에 최고의 화질을 자랑하는 영화가 나오는 지금 너무도 떨어지는 화질과 포커스가 나가는 것은 차라리 집에서 DVD로 보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